[현장]내년 아시아한인회장대회, '인니 자카르타'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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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6-07-01 10:08본문
[현장]내년 아시아한인회장대회, '인니 자카르타'서 열린다
2026 아시아한인회장대회 필리핀 마닐라서 개막
한상 전시회, 마닐라 알라방 페스티벌몰서 사흘간 열려
한국 및 현지 한인기업 32개사 참여...K푸드, 뷰티, 생활용품 등 선보여
25일 오후 정기총회서 2027 개최지 선정...20개국서 180명 참석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6.06.25 16:17
- 수정 2026.06.2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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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5일 필리핀 마닐라 알라방 페스티벌몰에서 열린 ‘2026 아시아 필리핀 한상 엑스포(KOREA SSONG EXPO 2026)’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황복희 기자]
‘2026 아시아 필리핀 한상 엑스포(KOREA SSONG EXPO 2026)’에 현지인들이 방문해 전시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6월2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남부 알라방(Alabang) 페스티벌몰. ‘2026 아시아 필리핀 한상 엑스포(KOREA SSONG EXPO 2026)’가 막을 올리자 현지인들의 발길이 가장 먼저 몰린 곳은 김치와 김 등 한국식품 전시부스였다.
빨간 고춧가루가 버무려진 김치를 맛보려는 현지인들이 시식대 앞에 줄을 섰고, 익숙치 않은 매운맛에도 깍두기, 배추김치, 파김치 등 각종 김치종류를 맛보며 한국식품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장 다른 한편에서는 K뷰티, 건강식품, 생활소비재, 태양광, 차량용품, 가구, 리조트·골프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아시아한상필리핀총연합회(회장 송훈석)가 주최한 이번 상품전은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한국 및 현지 한인기업 32개사가 참가해 39개 업종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행사는 전시와 현지 바이어 상담, 네트워킹을 결합한 B2B 중심 플랫폼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송훈석 아시아한상필리핀총연합회장은 환영사에서“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시회가 아니다”며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고, 기업과 시장이 연결되며, 아시아 한상 네트워크의 미래를 여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2월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필리핀을 대표하는 한상 박람회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임원들과 함께 준비해왔다”며 “부족한 점도 있겠지만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계약이 이뤄지고, 새로운 파트너십이 시작되며, 새로운 성공스토리가 탄생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도 많은 기업들이 오셨고, 가구·싱크대·마트·식품 등 다양한 업체들이 참가해 열심히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끝까지 잘해보겠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특히 이번 행사를 “필리핀을 넘어 아세안 시장으로 가는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남직 아시아한상필리핀총연합회 부회장은 “첫 박람회인 만큼 특정 산업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업종이 참여하도록 구성했다”며 “각 부스에 담당자들이 배치돼 있어 바이어가 구매를 원하거나 MOU를 원하면 현장에서 바로 협의와 체결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기술이 들어가는 태양광 등은 한국에서 온 기업들이 많고, 식품·마트 관련 업체는 현지 기반 기업들도 함께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2026 아시아 필리핀 한상 엑스포(KOREA SSONG EXPO 2026)’ 개막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장, 송훈석 아시아한상필리핀총연합회장과 부인, 이재강 의원, 김기영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 윤만영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전시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전시장 내 김밥 부스에 방문객들이 줄을 선 모습. 개막식에는 김기영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 이재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장, 승은호 아시아한상총연합회 명예회장, 윤희 명예회장, 윤만영 필리핀 한인총연합회장, 루비 바냐레스-빅토리노 필리핀상공회의소 마카티 지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정한 재외동포청 재외동포협력총괄과장도 함께 했다.
김기영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은 축사에서 “필리핀 한상이 발족하고 몇 달 만에 이처럼 큰 성과를 이뤘다”며 “오늘 많은 계약이 이뤄지고 필리핀 경제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상구 세계한인총연합회장은 이번 상품전을 “대한민국 기업과 동포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평가했다.
고 회장은 “한상인은 곧 한인이고, 한인은 곧 한상인”이라며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저력에는 해외 동포와 한상들의 피와 땀, 노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행사가 좋은 성과와 결과로 이어져 모국이 한상들을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성모 아시아한상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아시아 경제의 거대한 엔진이자 역동적 성장을 거듭하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상의 미래 이정표를 세울 행사가 열리게 된 것을 축하한다”면서“선배 한상들의 경험과 자산 위에 차세대의 혁신적인 플랫폼 경쟁력이 결합한다면 아시아 한상은 시대를 선도하는 강력한 경제공동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비 바냐레스-빅토리노 필리핀상공회의소(PCCI) 마카티 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필리핀 상공회의소 “한국기업 필리핀 진출 돕겠다”
필리핀 경제계도 협력 의지를 밝혔다.
루비 바냐레스-빅토리노 필리핀상공회의소(PCCI) 마카티 지회장은 축사에서 “한국에서 비즈니스와 마케팅, 네트워킹을 위해 참석한 모든 분들을 환영한다”며 “필리핀 한상총연합회와 필리핀상공회의소 마카티 지회는 상호 양해각서를 통해 협력과 경제적 발전을 다지는 관계를 이미 맺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필리핀과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 경제 교류가 활성화돼 있으며, 이러한 교류는 경제뿐 아니라 문화와 교육 분야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필리핀상공회의소는 한국과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국에서 온 참가 기업들이 필리핀을 발판으로 더 나은 마케팅과 사업적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커팅에 이어‘아시아를 세계로, 세계를 아시아로’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행사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필리핀은 1억 명이 넘는 인구와 젊은 소비층을 기반으로 K푸드, K뷰티, 생활소비재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한류 확산과 한국 제품에 대한 선호가 맞물리면서 중소기업과 소비재 기업에는 아세안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대회장인 마닐라 퀘스트 플러스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내년 6월경 열릴 2027 아시아한인회장대회 개최지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인도네시아한인회장은 김종헌 무궁화유통 대표가 맡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아시아한상필리핀총연합회 임원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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