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중열·박호선 한인회 고문, 함안군 명예군민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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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09-29 11:39본문
![몽골한인회 국중열(오른쪽), 박호선(왼쪽) 고문이 함안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사진=몽골한인회]](https://www.worldkorean.net/news/photo/202509/55059_80908_2640.jpg)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몽골 ‘이태준 선생 기념관’ 건립 사업에 앞장선 몽골한인회 국중열, 박호선 고문이 함안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함안군은 몽골 황제의 어의였으며 몽골에서 독립운동을 펼쳤던 이태준 선생이 태어난 곳이다.
함안군은 지난 9월 25일 경상남도 함안군청에서 ‘함안군 명예군민증 수여식’을 열어, 이들에게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조군제 군수가 직접 명예군민증을 전달했다.
국중열, 박호선 고문은 또 이날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김동균 이태준기념사업회 이사장에게서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공로패 전달식은 함안군에 있는 이태준기념관에서 진행됐다.

국중열, 박호선 고문은 몽골 ‘이태준 선생 기념관’ 건립 사업을 주도했다. 대암이태준장학회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국중열 위원장은 기념관 건축 위원장을 맡으며 건립 과정 전반을 이끌었다. 박호선 고문은 2021년 한인회장 재직 시설 기념관 공사 사업을 신청하고 이 사업 진행을 맡아왔다.
몽골 '이태준 선생 기념관' 개관식은 지난 9월 4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열렸다.
기념관은 2001년 몽골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부지 위에 세워졌다. 기념관 건립 사업에는 19억6천만 원이 들었다. 기존의 협소한 목조 기념관이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교육 공간으로 바뀌었다.
이태준 선생은 1883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김규식 선생의 권유로 1914년 몽골 고륜(현 울란바타르)으로 가서, 동의의국(同義醫局)이라는 근대식 병원을 개업했다. 이와 함께 각지 애국지사들과 계속 연락하며 항일운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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