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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어눌한 한인 3·4세들 보더니…‘한류 중심’ 세계한인회장의 첫 마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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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4-10-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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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구 신임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
만장일치로 2대 회장에 당선
“한인 자녀에 한국문화 교육해
젊은동포 네트워킹 적극 지원“

베트남 유통사 ‘K마켓’ 일궈
18차 세계한상대회장도 지내
고상구 세한총연 회장
고상구 세한총연 회장

“한글을 모르는 3·4세 한인들이 많다. 이들에게 한글교육을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심어줘야 한다. 세계한인회총연합회(세한총연)는 한인회 차원 차세대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

고상구 세한총연 회장은 3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교육을 강조했다. 고 회장은 지난 8월 말 한인회장단 투표에서 100% 찬성률로 2대 세한총연 회장에 당선됐다. 그는 4일 취임식을 갖는다. 임기는 3년이다.

고 회장은 “K팝, K푸드, K무비 등 한류 열풍에는 730만 재외동포들의 노력이 담겨 있다”며 “재외동포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가 높아지고 한류가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재외동포청을 향해 예산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동포청은 지난해 6월 설립됐다. 고 회장은 “동포청 설립은 큰 물줄기의 시작”이라며 “730만 재외동포 예산이 재외동포재단 시절보다 늘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전세계 500여 한인회장들은 동포청이 보다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고, 특히 사업비 예산은 대폭 늘려야한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올해 동포청 예산은 1067억원 수준이다.

그는 “동포사회가 분열이 아닌 단합을 보여줘야 예산이 확대될 수 있다”며 “특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정권을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고 회장은 동포 관련 예산이 차세대 동포 활성화에 지원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특히 한글 교육과 차세대 네트워킹 활성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 회장은 “한인회 중심 젊은 한인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모임이 재미와 배움이 있어야 차세대 동포들이 모일 수 있는데, 이같은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세한총연은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인회 차세대사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인회 주관 차세대사업을 취합해 전세계 한인회들이 공유하자는 목적에서 개최됐다. 세미나에 참가한 한인회는 일본 시즈오카·홋카이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국 뉴욕, 캐나다 캘거리 등이다.

세한총연은 지난 2021년 탄생했다. 설립 목적은 전 세계 한인들의 법적·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 모국과 협력 강화다. 초대 회장은 인도 한상인 심상만 코텍 회장이다. 고 회장은 “심 회장의 창업을 이어받아 수성을 이루겠다”며 “재외동포 권익보호와 세한총연 위상강화를 위해 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제18차 세계한상대회장도 지냈다. 그는 현재 한상 리딩CEO와 글로벌한상드림 이사다. 오는 22일 전북 전주에서 개막하는 제22차 한상대회에도 참가한다.

고 회장은 베트남에서 유통업체 케이마켓(K-Market)과 물류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케이마켓 매장은 150여개에 달한다. 케이마켓 본사 현관엔 ‘일등은 아니지만 일류로 하자’란 문구가 써있다. 베트남 1위 유통회사는 아니지만, 일류 프리미엄 마켓을 지향하는 고 회장의 경영철학이 담겼다. 고 회장은 유통업을 하는 다른 나라 한상들에게 지원과 조언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유통의 본질은 IT(정보통신)”라며 “시스템이 잘 갖춰져야 다점포와 제품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고 회장은 베트남에서 물류사업도 키우고 있다. 하노이에 7000평 규모 물류센터가 있으며, 내년 3월엔 호치민에 1만2000평 크기 물류센터가 준공 예정이다.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도 확대하고 있다.

고상구 세한총연 회장사진 확대
고상구 세한총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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