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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한인회장대회서 한인회 우수 운영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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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9회 작성일 23-10-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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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아이오와·방글라데시·시엠립·튀르키예 한인회 발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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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 ‘한인회 운영 사례 발표’ (사진 아이오와한인회)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셋째 날인 10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는 전 세계 한인회의 모범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한인회 운영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두 시간가량 진행된 이 순서에는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와 아이오와한인회, 재방글라데시한인회, 재캄보디아시엠립한인회, 튀르키예한인회 등 5개 한인회가 각각 자신들의 운영 사례를 750만 재외동포들과 함께 나눴다.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
- ‘한·중 수교 30주년 맞아 양국 기업 간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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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민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장


북경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강성민)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양국 기업 간 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협회는 “지난 30년 동안의 양국의 협력 발전 과정에서 양국 기업가는 중요한 역할을 했고 기업은 사회 발전의 주체이며 기업가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양국 무역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양국 관계 우호를 촉진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협회는 양국 청소년 교류, 왕래 강화, 문화 교류 확대, 경제 협력 등 다각적인 노력을 추진했다. 협회가 준비한 ‘중한기업상품전시회’에는 기관 대표, 기업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양국 정부 기관의 기능과 투자 정책, 발전 계획 등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다.

강성민 회장은 전시회 축사에서 “오늘날 세계 평화, 발전, 협력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중국과 한국의 전면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 관계의 발전과 안정을 촉진에 상당히 중요하다. 한국중소기업협회와 공동주최로 본 행사를 통해 한중기업인 및 정부기관의 다방면의 교류를 촉진하고,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해 함께 도전하고 공동 번영을 위해 더욱 많은 공헌과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향후 ▲한중 수교 시리즈 활동 지속 전개로 양국 기업의 발전에 기여 ▲10월 미국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서 상무운영위원으로 대표팀 인솔 ▲2023년 말 한중경제인대회를 준비, 한국 비즈니스 교류활동 추진 ▲2025년 세계한상대회 중국 개최 성사 노력 ▲매년 재경 한국경제단체, 한국상공회의소, 대사관과 한중 교류 시리즈 활동 전개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아이오와한인회, ‘이민자 부모
- 청소년 위해 현지 당국과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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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으로 연결해 발표한 김연경 아이오와 한인회장


아이오와 한인회(회장 김연경)는 이민자 부모들과 복수언어를 사용하는 청소년들 지원을 위해 지역 정부 기관과 파트너십을 설정했다.

한인회 측은 “아이오와 현지 한인 학생은 로스앤젤레스나 시카고 등 다른 도시에 비해 대체적으로 어리다. 또 한국 기업의 규모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이러한 요인을 고려해 지난 2021년 재출범 당시부터 지방 정부 그리고 현지 비영리 기관과 협력해 자금을 지원했다. 아울러 정부와 협력해 이들에 대한 교육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에는 ‘복수언어를 사용하는 여름 북클럽과 이민자 부모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인회는 이러한 행사를 통해 지역 초등교사들과 협력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기도 했다.


재방글라데시한인회
- 현지에 대한민국 알리는 다양한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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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용오 재방글라데시한인회장


재방글라데시한인회(회장 류용오)는 한국-방글라데시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Korea week 2023 행사’를 개최하고 다양한 공공외교 활동을 벌였다.

한인회를 주축으로 대사관, 코이카, 코트라를 비롯해 삼성과 LG 등 대기업의 적극적인 후원 그리고 현지 거주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Korea week 2023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아울러 본국에서 젊은 뮤지션을 초청해 방글라데시 최초로 케이팝 콘서트도 열었다. 이 자리에는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도 자리했다. ‘쇼케이스 코리아 2023’에서는 40여 한국 기업을 초청해 현지에 기업의 장점을 소개했으며 ‘코리아 골프 토너먼트 2023’은 현지 정관계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또한 한국에서 ‘전문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해 태권도의 위상을 알리기도 했고, ‘코리안 푸드 앤 컬처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전통음식과 문화도 알렸다.

류용오 회장은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지만 성공적인 결과를 내서 기쁘다”라면서 “방글라데시는 도약하고 있고 우리 한인들도 함께 뛰고 있다. 양국 수고 50주년을 맞아 양국이 더욱 도약하고 밟은 미래를 꿈꾸는 기회가 되길 빈다”라고 말했다.


재캄보디아시엠립한인회
- ‘코로나 위기 동포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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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석 재캄보디아 시엠립한인회장 


앙코르와트의 도시 시엠립 한인의 구심체 재캄보디아시엠립한인회(회장 박우석)는 ‘함께라면’이라는 모토 아래 시엠립 동포 및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을 펼쳤다.

관광을 주업으로 삼은 시엠립 동포와 다문화 가정에 있어,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 대유행은 그야말로 앞이 보이지 않는 시련이었다. 2020년 3월 시엠립국제공항 폐쇄는 말 그대로 청천벽력이었다.

이에 한인회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 대한 긴급 생계지원책을 마련하고 ‘함께라면’이라고 이름 붙였다. 처음에는 3개월 동안만 진행하려 했으나 대유행은 더 길게 이어졌다. 한인회는 대유행이 끝날 때까지 이 사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2020년 7월 27일 1차 ‘함께라면’을 시작으로 2023년 6월 29일 16차까지 모두 3,200명이 도움을 받았다. 세계에서 가난한 나라에 속하는 캄보디아에서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감동적인 모습이라는 평가가 대다수다.

한인회는 ‘나눔과 베풂’이라는 현지 장애인, 빈민촌 지원사업도 진행했는데, 2020년 10월 보육원 방문을 시작으로 장애인협회, 빈민촌, 아동병원 주립병원 등에 생활필수품을 제공해 오고 있다. 현재 23차까지 진행됐으며, 앞으로 이 사업은 더욱 더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튀르키예한인회
- 대지진 이재민을 위한 한국마을 건립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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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튀르키예한인회장


튀르키예한인회(회장 김영훈)는 지난 2월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대지진 이재민을 위한 성금 모금 활동과 한국마을 건립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을 통해 형제 나라 튀르키예에 한국민이 사랑과 헌신을 전할 수 있었다고 한인회 측은 밝혔다.

재난이 발생하자 한인회는 주요 한인단체장을 소집해 성금 모금과 지원 방식을 협의했다. 재이스탄불한인회의 경우 지진 발생 직후부터 성금 모금을 진행했으며, 성금 규모가 커지자 단순히 성금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이재민이 거주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도록 임시주택을 만들어 공급하기도 했다. 바로 ‘한국마을’이다.

컨테이너 구입, 건립장소 결정, 활용 방향과 적정 규모 논의, 인테리어 관련 협의를 거쳐 컨테이너 442동 규모의 한국마을이 완성됐다. 원래는 지진지역에서 가까운 이스켄데룬 공대 근처에 200동 정도 규모를 목표로 했으나, 계속해서 성금이 답지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2개 이상 커졌다.

한인회는 앞으로 ▲한국마을 간 네트워크 지원 ▲한국과 튀르키예 문화교류 증진활동 ▲한국마을 내 한국문화원을 통해 운영상 문제점과 건의 사항을 취합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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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재외동포신문(http://www.dongp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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