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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 리딩CEO는 도대체 뭐하는 분들?...왜 미주한상대회에 찬물 끼얹는 질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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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06회 작성일 22-04-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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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주한상대회 개최측 불러 '청문회(?)'...리딩CEO는 한상대회에 무슨 역할하나

ㄴ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

이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
“미주한상대회 개최 비용 충당을 위해 1천500명한테 입장권을 팔겠다고 했는데, 정말 팔 수 있다고 생각하냐?”

“그만큼 오게 할 수 있는지 숫자로 된 과거 행사 실적을 내놓을 수 있나?”

“전시 부스 하나당 3천불씩 받겠다고 했는데, 누가 그 돈 내고 부스 참여를 할까?”

“보험은 들어놓은 게 있냐?”

4월6일 여의도 국회 인근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리딩CEO 내부회의에서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노상일 회장한테 질문공세가 진행됐다. 빈정거리는 느낌이 가득한 질의였다.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2023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미국 오렌지카운티가 선정된 뒤, 이어서 열린 리딩CEO회의에서였다.

리딩CEO회의는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와는 큰 관련이 없는 일부 한상들의 친목모임이다. 비교적 규모 있는 해외한인기업인이나 대기업 고문 같은 사람이 회원으로 참여한 이 모임은 관례적으로 세계한상대회 운영위 회의때 같은 장소에서 모임을 열어왔다.

리딩CEO회의는 늘 비공개로 진행돼 왔다. 이날 회의 역시 ‘내부회의’라는 이름으로 언론의 참관이 배제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리딩CEO회의는 앞서 오전에 열린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내년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가 선정되자, 개최자측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해외한상대회를 개최하게 된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와 미주상공회의소총연합회가 리딩CEO 모임에 초대받아 내년도 행사를 소개했다. 하지만 리딩CEO의 지원과 격려를 기대했던 이 시간은 ‘핀잔 가득한 청문회’로 바뀌고 말았다. 특정 인사가 비난성 질의를 계속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이 ‘청문회’를 마치고 나온 미주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혀를 내둘렀다. “질문이 빈정거리고 너무 무례하더라” “리딩CEO가 세계한상대회를 위해 하는 일이 이런 빈정거림이냐” “리딩CEO는 도대체 뭐 하는 단체냐?” 등의 푸념도 쏟아졌다.

세계한상대회 개최장소는 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다.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다. 운영위원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재일한국상공회의소 중국한국상회 아시아한상연합회 세계한인무역협회 같은 해외 한상단체들이다. 이들 운영위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이날 오전회의에서 내년도 세계한상대회 개최지로 오렌지카운티를 선정했다. 

그런데 왜 리딩CEO회의에서는 내년 한상대회 개최자들을 불러놓고 격려는 커녕 핀잔어린 청문공세를 펼쳤을까? 왜 부정적인 질문들만 연거푸 쏟아냈을까?

리딩CEO는 비밀 결사 같은 조직이다. 이때문에 누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언론에 공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한상대회 운영위원회를 할 때마다 곁들여서 따로 내부회의를 연다. 회의내용은 신규회원영입을 논의한다는 것 외에는 무슨 내용으로 회의를 하는지 알려진 게 없다. 회원영입 기준도 알려져 있지 않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말이 있듯 리딩CEO도 마찬가지다. 한번 회원이 되면 종신 회원이 된다. 세계한상대회가 열리면 단상의 앞자리를 차지하는 '특권'도 있다. 이때문에 한상대회때면 “늘 같은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는 푸념까지 나오고 있고, 심지어 이들 때문에 한상대회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사람들까지 있다.

과연 이런 단체가 왜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와 함께 모임을 개최할까? 이들이 한상대회에 어떤 도움을 주길래 재외동포재단은 운영위원회 개최때마다 이들 모임도 함께 할까?

이날 리딩CEO 모임에서 무례하게 ‘핀잔’만 받고 나온 내년도 세계한상대회 개최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리딩CEO회의의 질문에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다. 해외 한상대회를 유치한 사람들의 힘을 빼는 리딩CEO모임을 한상대회 운영위원회때 함께 하는게 바람직할까? 재외동포재단의 대답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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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월드코리안뉴스(http://www.worldkore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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