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태국군의 희생을 기리고 양국의 오랜 우정을 조명하는 한–태 합작 영화 ‘1950, 그날의 기억’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지난달 23일, 재태국한인회에서는 제작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는 협약식이 열려 양국 제작진과 한인 사회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아이필름코퍼레이션(ifilm Corporation), 태국의 타이코 필름(ThaiKo Film), 그리고 현지 촬영 전문 제작사 엠브렐라 필름(Mbrella Films)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행사에는 타이코 필름의 싯티와디 키티시드호 대표, 엠브렐라 필름 조슈아 딕슨 대표, 아이필름코퍼레이션 이석준 대표를 비롯해 대성 D&S 박준서 이사, 시나리오 작가 이지호, 그리고 재태국한인회 윤두섭 회장이 참석해 영화의 시작을 함께했다.
역사적 사실 기반의 전쟁 휴먼스토리

영화는 한국전쟁에 자발적으로 참전한 태국 청년들의 시선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실제 기록된 참전 사건을 바탕으로 한 약 2시간 분량의 작품으로, 태국과 한국 양국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태국 현지의 자연 풍광과 한국에서 촬영될 겨울 전투 장면이 더해져 “현장감 있는 전쟁 서사와 감성적 여운이 공존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유엔군사령부 자료에 따르면 태국은 한국전쟁 당시 총 11,786명의 병력을 파병했으며, 이 가운데 129명이 전사한 것으로 집계된다. 태국 외교부와 주한 태국대사관 역시 양국의 전쟁 동맹 경험이 현재의 전략적 파트너십 형성에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강조해왔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영화가 단순한 전쟁 재현을 넘어 태국 군인의 희생과 양국 우정에 대한 헌사라는 의미를 갖게 한다.
수익금 전액 ‘태국 참전용사’에 기부… 한인회가 적극 후원

재태국한인회 윤두섭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에이전트로부터 영화 제안을 받았을 때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며 "영화 상영을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태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점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요즘 태국의 젊은 세대는 태국이 한국전쟁에 파병했다는 사실조차 잘 모른다”며 “이 영화가 태국의 명예를 높이고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한인회도 함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후원을 넘어 홍보·제작 지원은 물론, 향후 영화 수익이 태국 참전용사에게 전달될 때 필요한 기부 프로그램 수립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참전용사협회와 협의해 기부 과정이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되도록 조언하겠다”고 밝혔다.
한–태 문화 교류의 새로운 이정표 기대
한-태 합작 영화 ‘1950, 그날의 기억’은 참전용사의 희생을 조명하는 동시에, 태국 영화계가 국제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아이필름코퍼레이션의 모회사 SidusHQ 정광훈 회장 및 관계자들도 양국 제작진과 함께 협력 방향을 논의하며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공동 영화 제작은 전쟁을 함께 겪었던 두 나라가 문화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시 손을 맞잡는 상징적 시도로 평가된다. 작품이 완성되면 태국과 한국 양국 사회에서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태국군의 희생을 기리고 양국의 오랜 우정을 조명하는 한–태 합작 영화 ‘1950, 그날의 기억’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지난달 23일, 재태국한인회에서는 제작 협력 체계를 공식화하는 협약식이 열려 양국 제작진과 한인 사회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아이필름코퍼레이션(ifilm Corporation), 태국의 타이코 필름(ThaiKo Film), 그리고 현지 촬영 전문 제작사 엠브렐라 필름(Mbrella Films)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행사에는 타이코 필름의 싯티와디 키티시드호 대표, 엠브렐라 필름 조슈아 딕슨 대표, 아이필름코퍼레이션 이석준 대표를 비롯해 대성 D&S 박준서 이사, 시나리오 작가 이지호, 그리고 재태국한인회 윤두섭 회장이 참석해 영화의 시작을 함께했다.
역사적 사실 기반의 전쟁 휴먼스토리
영화는 한국전쟁에 자발적으로 참전한 태국 청년들의 시선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실제 기록된 참전 사건을 바탕으로 한 약 2시간 분량의 작품으로, 태국과 한국 양국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태국 현지의 자연 풍광과 한국에서 촬영될 겨울 전투 장면이 더해져 “현장감 있는 전쟁 서사와 감성적 여운이 공존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유엔군사령부 자료에 따르면 태국은 한국전쟁 당시 총 11,786명의 병력을 파병했으며, 이 가운데 129명이 전사한 것으로 집계된다. 태국 외교부와 주한 태국대사관 역시 양국의 전쟁 동맹 경험이 현재의 전략적 파트너십 형성에 중요한 기반이 됐다고 강조해왔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영화가 단순한 전쟁 재현을 넘어 태국 군인의 희생과 양국 우정에 대한 헌사라는 의미를 갖게 한다.
수익금 전액 ‘태국 참전용사’에 기부… 한인회가 적극 후원
재태국한인회 윤두섭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에이전트로부터 영화 제안을 받았을 때 망설임 없이 수락했다"며 "영화 상영을 통해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태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점이 마음을 움직였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이어 “요즘 태국의 젊은 세대는 태국이 한국전쟁에 파병했다는 사실조차 잘 모른다”며 “이 영화가 태국의 명예를 높이고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한인회도 함께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순한 후원을 넘어 홍보·제작 지원은 물론, 향후 영화 수익이 태국 참전용사에게 전달될 때 필요한 기부 프로그램 수립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윤 회장은 “참전용사협회와 협의해 기부 과정이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되도록 조언하겠다”고 밝혔다.
한–태 문화 교류의 새로운 이정표 기대
한-태 합작 영화 ‘1950, 그날의 기억’은 참전용사의 희생을 조명하는 동시에, 태국 영화계가 국제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아이필름코퍼레이션의 모회사 SidusHQ 정광훈 회장 및 관계자들도 양국 제작진과 함께 협력 방향을 논의하며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공동 영화 제작은 전쟁을 함께 겪었던 두 나라가 문화와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시 손을 맞잡는 상징적 시도로 평가된다. 작품이 완성되면 태국과 한국 양국 사회에서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