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골프대회. 사진=뉴시안한민족골프대회. 사진=뉴시안

[뉴시안= 안성찬 대기자]해외동포를 중심으로 골프를 통해 우의를 다지는 한민족 골프대회가 한국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제7회 세계한민족골프대회가 24일 충북 진천 골프존카운티 화랑에서 열려 해외 동포와 골프 팬들의 큰 관심과 성원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한민족문화체육총연합회(이사장 윤만영)가 주최하고, 세계한민족골프협회(총재 조철형)가 주관했으며, 세계한인총연합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진천군, 진천군체육회, 충북 보디빌딩협회, 싸이노스, 라온제나웨딩이 후원했고, 코어엣지네트웍스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12개국에서 온 선수단과 국내 7개팀 약 120여 명의 골퍼들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풍성한 경기와 친목의 시간 속에서 한민족의 위상 제고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의 의미깊은 무대를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최고의 골프장과 아름다운 자연 배경 속에서 역동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세계 곳곳에 흩어진 한민족의 강인함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세계한민족문화체육총연합회 윤만영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한민족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세계 각지에 뻗어 있는 우리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는 의미 깊은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 교류와 체육행사를 통해 더욱 강한 한민족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성공적 개최를 계기로, 한민족 문화의 글로벌 확산과 스포츠 외교의 장을 넓히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세계인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한민족의 우수성과 친목의 메시지가 전 세계에 널리 퍼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조속한 시일내에 북한에서 세계한민족골프대회가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진천군의회 의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 김화영 진천군체육회장, 윤은열 충북보디빌딩협회장, 김기영 세계한인총연합회 부회장, 유지광 재사이판한인회장, 조철형 세계한민족골프협회 총재, 윤만영 세계한민족문화체육총연합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해외 참가국 : 미국, 일본, 홍콩, 독일, 인도, 영국, 브라질, 필리핀, 베트남, 몽골, 싸이판, 괌

▲국내 참가팀 :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충북보디빌링협회, 청주청년회의소, 충북 파인골프, 충주시, 진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