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미얀마 한인사회에 3만 달러 지원 > 총연합회 언론보도 자료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미얀마 강진에 피해를 입은 현지 동포들에게 3만 달러 상당의 생필품과 구호품을 지원한다.

AP에 따르면 지난 3월 28일 미얀마의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17km 떨어진 지역에서 일어난 7.9 규모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3천5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5천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청은 미얀마 지진 발생 후 미얀마한인회와 현지 공관의 도움을 받아 재외동포 피해 상황을 파악해 왔다. 재외동포청은 지난해 2월 ‘해외 위난에 처한 재외동포 지원에 관한 지침’을 제정해 지진, 폭풍과 같은 재난에 피해를 입은 해외 한인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두었다. 이 지침에 따라 지난해 11월 태풍으로 대규모 단전 사태를 맞은 쿠바 한인사회에 발전기를 지원한 바 있다.

이상덕 청장은 “미얀마 만달레이와 네피도 지역 동포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해외에서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이 위난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