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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인회, 분열과 갈등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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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3-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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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한인회, 분열과 갈등은 이제 그만...


3월 14일 ‘캄보디아 한인단체장간담회’ 개최
정명규 회장, “단합하는 1만여 한인사회 말들자”
범죄도시 오명 씻고, 긍정 이미지 구축 노력
6월 아시아한인총연합회 성공 개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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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4일 캄보디아 한인회 사무실에서 '교민단체장 간담회'를 주관한 정명규 캄보디아한인회장.지난 3월 14일 캄보디아 한인회 사무실에서 '교민단체장 간담회'를 주관한 정명규 캄보디아한인회장.

안기오 한캄상공회의소(코참) 회장의 잔여 임기를 둘러싼 내부 갈등(캄보디아 코참, 극심한 내홍에 ‘눈살’ 관련 1월 6일자 기사 참조)이 결국 지난 2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전임 부회장단의 총괄 사퇴(또는 일괄 해임)로 마무리된 가운데,  뒤숭숭한 한인사회의 분위기를 수습하고, 1만여 교민사회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첫 ‘교민단체장간담회’가 지난 3월 14일 오전(현지시각) 캄보디아한인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명규 한인회장을 비롯해, 윤신웅 대한노인회 캄보디아지회장, 김판승 한인금융협회장, 박현옥 11,12대 한인회장, 김태권 한인선교사회장, 강미선 코윈캄보디아지부 지역담당관, 홍승균 캄보디아한상연합회장, 차경희 코참 수석부회장, 김성수 코참 부회장, 남기웅 캄보디아한국개발NGO협의회장 대리, 옥해실 한인회 부회장, 나윤정 민주평통 캄보디아지회 자문위원 등 8개 주요 한인단체장들과 관계자, 교민언론 등 13명이 참석했다.

본 간담회에 참석한 각 단체장들은 교민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단합을 위해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앞으로도 교민사회가 보다 안정적이고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자고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정명규 한인회장은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까지 겹친 가운데 교민사회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2023년 말부터 불거진 불법취업사건 등 사회 문제로 인해 캄보디아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덧씌워지는 바람에 우리 한인사회가 더욱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인회는 작년에만 무려 180여 명 관련자들의 한국 송환을 도왔으며, 이를 위해 현재도 대사관과 협력하고 있다”며 “한인회에서는 교민안전지원단장을 비롯한 여러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지금까지 각종 사건 사고와 관련된 일들을 돕고 있지만, 여러모로 한계가 있고, 자칫 우리에게 피해가 돌아올 수도 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점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 자리에서 각 단체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지난해 KBS 보도에 이어 최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범죄도시는 있다 - 캄보디아 웬치와 돼지도살자들’> 편을 통해 알려진 캄보디아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범죄 사건들로 인해 캄보디아가 매우 위험하고 부정적인 이미지로 보이는 현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캄보디아에 대한 국내언론들의 왜곡 보도에 대해서도 적절한 대응과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개진되었다.

지난 3월 14일 오전(현지시각) 캄보디아한인회에서 열린 한인단체장간담회에 참석한 주요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난 3월 14일 오전(현지시각) 캄보디아한인회에서 열린 한인단체장간담회에 참석한 주요단체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 회장은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캄보디아에 입국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대부분 한국에서 디지털범죄에 연루된 자들이 범죄라는 사실을 이미 인지한 상태로 들어온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금품거래를 위해 일부러 친인척까지 동원해 대포통장을 만들어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심지어 우리가 도와준 자들 중에는 다시 범법을 저지르기 위해 제 발로 다시 돌아온 케이스도 많다”고 설명하는 등 이번 국내방송언론들의 일부 편향된 보도방식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한인사회의 발전과 단합을 위해 △소통채널강화를 위한 정기 뉴스레터 발행 △다양한 문화체육행사 개최 △한국전통문화행사 개최 △각종 친목행사 확대 및 지원 △세대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교민안전지원단 시스템 구축 및 활성화 △신입 교민들을 위한 정착 가이드 서비스제공 △ 각종 비즈니스 정보 공유 △창업지원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정 한인회장은 “캄보디아는 11개 아세안 국가 중 가장 역동적인 나라다. 지난 3일~5일까지 ‘캄보디아-아세안 비지니스 서밋 2025’을 성공리 개최, 아세안 국가간 네트워크 가속화를 논의했으며, 다가올 4월에는 베트남과 중국 등을 잇는 캄폿국제항 개항, 7월에는 캄보디아의 새로운 관문이 될 테쪼국제공항 개항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 우리 교민사회도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으며, 보다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갈등과 분열을 딛고 앞으로도 우리 교민사회가 단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한인회는 최근 발족한 캄보디아한상연합회(회장 홍승균)와 함께 금년 6월 중 치러질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제18회 정기총회 및 제17회 한상총연합회 캄보디아 한상대회’를 성공리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10월 17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제106회 전국체전에 캄보디아 한인사회 최초로 테니스 종목 출전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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