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한인단체장들, 스리랑카 신임 경찰청장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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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11-26 09:51본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이미연 주스리랑카한국대사와 스리랑카 한인 단체장들이 지난 11월 21일 콜롬보에 있는 스리랑카경찰청을 방문했다.
스리랑카한인회에 따르면 이 대사와 한인 단체장들은 이날 프리얀타 위라수리야(Priyantha Weerasooriya) 신임 청장(권한대행)을 비롯한 고위급 경찰청 인사들을 만나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어난 사기 사건에 대해 언급하고, 한국 기업과 교민들을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지난 11월 9일 콜롬보시에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온라인 금융 사기 사건이 일어났다. 웨이브텍이라는 한 회사가 한국인에게 3억 루피에 상당한 금액을 사기로 훔쳐 간 것. 현지 언론 <ADA derana>가 확보한 고소장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미 한국인에게서 약 100만 달러를 여러 차례 훔치고 돈을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사와 한인 단체장들은 이 같은 사건이 심각한 스리랑카의 경제난 때문에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경찰청에 한국인에 대한 안전 확보를 요청했다.
이에 프리얀타 경찰청장은 “스리랑카에 체류하는 한국 기업과 교민에 대한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고 “유사시에 한국 기업과 교민들을 위한 즉각적인 특별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경찰청을 방문한 한인 단체장은 변성철 스리랑카한인회장, 곽홍규 재스리랑카 한국경제인협의회 회장, 이기수 민주평통 스리랑카지회장, 엄경호 민주평통발전 특별위원 등이다.
한편 2022년 5월부터 2년 넘게 국가부도를 겪고 있는 스리랑카는 지난 9월 21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NPP(National People’s Power) 당을 이끄는 아누라 쿠마라 디사나야케(55) 후보를 신임 대통령으로 뽑았다. NPP는 지난 11월 14일 치러진 총선에서도 의석수 3분의 2를 차지하는 대승을 거뒀다.
![이미연 주스리랑카한국대사와 스리랑카 한인 단체장들이 지난 11월 21일 콜롬보에 있는 스리랑카경찰청을 방문했다.[사진=주스리랑카한인회]](https://www.worldkorean.net/news/photo/202411/52584_76595_28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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