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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한상연합회 총회 말레이시아에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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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06-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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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소피텔호텔에서… 22개국에서 100여 명 참여
윤희 총연합회장, “아시아한상대회 격년으로 개최할 것”

(쿠알라룸푸르=월드코리안신문) 이종환 기자

(사)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와 아시아한상연합회 총회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피텔호텔에서 아시아 22개국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아시아 각국을 돌아가며 매년 상반기에 개최되는 아총연 총회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것은 13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으며, 차기 총회는 내년 상반기 캄보디아에서 열린다.

말레이시아 총회는 6월 10일 오후 7시 대회준비위원장을 맡은 김종화 말레이시아한인회장 주최 환영 만찬으로 막을 올렸다. 김종화 회장은 소피텔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축복과 기회의 땅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주신 윤희 총회장과 각국 회장단 여러분들을 열렬히 환영한다”면서, “아세안 중심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성공을 벤치마킹하고자 1983년부터 ‘동방정책’을 추진하면서 한국과 협력관계를 긴밀히 해온 나라”라고 소개했다.

윤희 아총연 회장 개회사윤희 아총연 회장 개회사

이날 만찬에는 현지 한인사회 원로로 한인회장도 역임한 권병하 전 세계한인무역협회장과 말레이시아 관광청 고문으로 있는 이진복 회장, 한인회장을 역임한 황일록, 윤선규 회장, 정용진 한국국제학교 이사장, 고승원 한인회 사무총장, 주말레이시아대사관 이한일 총영사 등도 함께했다.

권병하 회장은 축사에서 “아시아총연이 말레이시아 총회를 통해 동포들의 돈독한 우의와 유대강화에 앞장서 달라”면서, “세계 중심이 서구에서 아시아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승배 대사(왼쪽)와 김종화 말레이시아한인회장여승배 대사(왼쪽)와 김종화 말레이시아한인회장

개회식은 이튿날인 6월 11일 오전 9시 소피텔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개회식에는 아시아 각국 회장단은 물론, 여승배 주말레이시아대사, 인도에서 온 심상만 (사)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미국에서 온 폴 송 전 미주총연 수석부회장, 전흥배 재일본한국인회총연합회장 등 내빈도 참여해 축하했다.

윤희 회장은 대회사에서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 등으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아총연은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아시아지역 진출을 돕기 위해 충남 논산에서 지자체와 함께 하는 아시아한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도 개최하려 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았다”면서 “지자체와 함께 하는 아시아한상대회는 2년 1회의 격년제로 개최하겠다”고 소개했다.

여승배 주말레이시아대사는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수교 64주년이 된다”면서, “한국은 아시아 중시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는 한국의 11번째 교역국가”라고 강조했다. 심상만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은 전임 아총연 회장 시절을 소개하면서 “세계한인회총연합회도 아총연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축사했다.

폴송 전 미주총연 수석부회장은 “미국에는 180개 한인회가 있다”면서, “지금 한인 하원의원 4명이 있으나 향후 20명, 50명으로 늘어나도록 미주한인사회가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고, 전흥배 재일본한국인회총연합회장은 “일본 정부가 재일동포에 불리하도록 출입국법을 개정하고 있다”면서, “최근 민단이 개최한 반대시위에도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아시아총연은 이어 한인회와 한상 합동총회에 들어가 윤희 회장과 김기영 수석부회장의 주재 아래 지난해의 사업보고와 올해의 사업계획을 논의해 통과시켰다. 라오스한인회장을 역임한 권혁창 아총연 조직강화위원장은 ‘한상 활성화’ 등 2024년 사업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내년도 총회 개최지도 선정했다. 캄보디아와 필리핀이 차기 총회를 신청해, 논의 끝에 캄보디아 프놈펜이 개최지로 결정됐다. 캄보디아의 정명규 한인회장은 개최지로 확정된 후 “정성껏 대회를 준비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요청했다.

권병하 전 세계한인무역협회장(왼쪽)과 심상만 (사)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권병하 전 세계한인무역협회장(왼쪽)과 심상만 (사)세계한인회총연합회 회장

아총연은 오전 일정으로 회의를 마친 후, 오후에는 그룹을 나눠 문화관광 및 아총연 회장배 골프대회를 진행했다. 관광팀은 버스로 유명한 쌍둥이 빌딩을 방문하고, 국립 이슬람사원, 말레이시아 독립선포 장소인 메르데카광장을 방문했다.

메르데카광장에서는 삼성이 새로이 세운 ‘메르데카 118’ 빌딩을 배경으로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 빌딩은 역시 삼성이 시공한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로 118층 높이 679m의 웅장한 규모였다.

개회 만찬 행사는 윤희 아총연 회장 주최로 저녁 7시 호텔 2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만찬은 뷔페로 진행됐다. 흥겨운 축하 무대도 만찬에 이어 마련됐다. 한국에서 초청된 정다한, 신혜, 정해준, 안소예, 전향기 가수가 이날 무대에 올라 트로트와 국악 등으로 향수를 달랬다. 앞서 이날 오찬은 윤선규 전 말레이시아한인회장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총회 3일째인 6월 12일 오전에는 윤희 회장 주재로 ‘신임회장단 및 한상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열렸다. 오전 9시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이뤄진 ‘대화’에서는 한상 활성화를 위해 한인회가 지원해야 할 일과 지역 한상 조직방안 등이 다양하게 논의됐다. 이 시간에는 각국에서 온 신임회장과 아총연 임원 및 한상 30여 명이 참여했다.

윤희 회장은 “베트남에서 한상연합회가 2022년 출범해 잘 운영되고 있고, 방글라데시에서도 지난 2월 출범했다”고 소개했다. 이 자리에 참여한 윤만영 필리핀한인총연합회장은 ‘필리핀에서도 한상을 바로 조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정다한 트롯가수가 '엄니' 등을 불렀다정다한 트롯가수가 '엄니' 등을 불렀다

오후에는 다시 관광과 골프가 진행됐다. 관광팀은 말레이시아 유명휴양지인 겐팅하일랜드와 바투 동굴을 둘러봤다. 오후 행사 중에는 스콜도 쏟아져 뜨거운 한낮 열기를 식혀줬다.

폐회식은 심상만 세한총연 회장 주최 만찬으로 열렸다. 심상만 회장은 만찬사와 함께 ‘우리는 사랑합니다’로 건배를 제의했다. 김장열 전 태국한인회장과 김구환 전 홍콩한인회장도 건배사를 했다. 폐회식에서는 베트남의 다문화가정 고국방문 프로그램이 소개됐고, 이어 위촉장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고상구 민주평통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 부의장도 폐회식에 참여해 “베트남한인회장을 지낸 후 아총연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여수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21기 민주평통 부의장 등을 맡았다”고 소개했다.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도 지난 3월 태국국에서 개최한 아프리카중동총연 총회 감사 인사차 쿠알라룸푸르로 와서 이날 만찬 행사에 동참했다.

3박 4일간에 걸친 아총연 총회는 윤희 회장의 폐회사와 김종화 말레이시아한인회장의 환송사, 정명규 캄보디아한인회장의 내년도 총회 초청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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