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브라질, 쿠웨이트, 몽골 등 해외 곳곳에서 3.1절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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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3-04 09:52본문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105주년 삼일절을 맞아 해외 한인사회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중화민국대만한인회(회장 이수정)와 주타이페이한국대표부(대사 이은호)는 이날 대만 타이페이한국학교 2층 강당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대만지회 조정호 회장, 민주평통 대만지회 황희재 지회장, 임병옥전 한인회장을 비롯해 동포단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영은 한인회 이사가 사회를 본 이 행사에서 이수정 한인회장은 독립선언문을 낭독했고, 이은호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타이페이 한인여성합창단은 3.1절 노래를 불렀다. 참석자들은 김달훈 원로목사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했다.
브라질한인회(회장 김범진)와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총영사 황인상)은 이날 오전 11시에 상파울루에 있는 K-Square에서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이문희 한국전통무용연구소장이 사회를 본 이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유공자 후손 소개 차례로 진행됐다. 김정연 브라질한인대학생연합회 부회장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고, 황인상 총영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한 뒤 김범진 회장이 3·1절 기념사를 했다. 브라질 3.1절 기념식에서는 민주평통 의장(대통령) 표창 전수식, 재브라질한인어머니합창단 공연도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브라질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초대됐다. 김범진 한인회장과 황인상 총영사를 포함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쿠웨이트 한인사회도 이날 3.1절 기념식을 열었다. 주쿠웨이트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정병하 대사, 현봉철 민주평통 중동협의회장을 비롯해 한인사회 인사들과 가족들이 함께했다. 독립선언서는 최민준, 오윤, 박시현 학생이 했다. 정성희 쿠웨이트한인회장은 축사를 했다. 행사는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몽골 3.1절 기념식은 서울 중구에 있는 유관순 기념관에서 진행된 한국 3.1절 기념식과 동시에 진행됐다. 울란바토르에 있는 주몽골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된 기념식에는 박호선 몽골한인회장과 대사관 김영곤 공사참사관을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105년 전 3.1운동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자주독립을 위해 애쓴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자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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