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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필리핀 관광, 매력 뒤 숨겨진 '치안 리스크': 안전한 여행 위한 필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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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5-09-3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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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필리핀 관광, 매력 뒤 숨겨진 '치안 리스크': 안전한 여행 위한 필수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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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클락의 골프장에는 골프 관광객들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뉴스코리아필리핀 클락의 골프장에는 골프 관광객들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뉴스코리아 포토DB

 

(뉴스코리아=앙헬레스) 이호영 특파원 = 아름다운 자연과 저렴한 물가로 한국인에게 인기 높은 필리핀이 불안정한 치안 문제로 인해 관광객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강력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즐거운 여행을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준비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치안 불안, 관광객의 '자유'를 제한하다
필리핀은 '가성비' 높은 휴양지로 각광받지만, 총기 소지 용이성과 경제적 격차에서 비롯된 불안정한 치안은 여행객들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숨겨진 비용'이다. 특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살인, 납치, 강도 사건 등이 빈번하게 보고되면서 여행객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불안한 치안은 단순히 사건 발생 위험을 넘어, 여행 자체에 직접적인 제약을 가한다.

 

필리핀, 한국인 관광객 안전 확보 총력…'코리안 데스크' 등 전담 시스템 가동
필리핀 정부와 관광부(DOT)가 한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격상시키고, 치안 불안을 해소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방위적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 대상 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 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인 전담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조치는 한국인 관광객 전담 안전 시스템의 구축이다. 필리핀 경찰청(PNP)은 한인 밀집 지역인 마닐라, 앙헬레스, 세부 등 주요 도시 경찰서에 '코리안 데스크(Korean Desk)'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 데스크에는 한국어 구사 경찰관이 배치되어 한국인 교민과 관광객의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제도적인 대응을 제공하게 된다.

 

앙헬레스 코리안데스크 @사진=중부루손한인회앙헬레스 코리안데스크 @필리핀중부루손한인회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한국인 관광객 대상 사건들을 '매우 중대한 문제'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이 한국인 관광객들이 겪는 언어 및 문화적 장벽을 해소하고 사건 처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안 현장에서는 TOPCOP (Tourist-Oriented Police for Community Order and Protection) 정책을 기반으로 한 보안 강화가 추진된다. 필리핀 관광부는 PNP와 협력하여 주요 관광지에 전문 훈련을 마친 관광 경찰관을 확대 배치하고 있다.

더불어, 관광객의 안전과 긴급 상황 대비를 위한 관광 지원 센터(Tourist Assistance Center)를 설립했다.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강화와 CCTV 추가 설치 등 실질적인 치안 강화 조치도 함께 약속했다.

관광객 소통에도 힘을 쏟고 있다.

관광 안내 콜센터(151-TOUR 또는 151-8687)에 한국어 상담 인력을 배치하여 한국인 관광객이 언어 장벽 없이 관광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필리핀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여행 정보와 안전 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며 예방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 정부는 한국인 대상 강력 범죄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국가 차원의 해결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대통령실 산하의 조직범죄대책위원회(PAOCC) 주관으로 고위급 간담회가 개최되었으며, 한국인 여행객 대상 범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이러한 전방위적 노력은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을 '안전한 여행지'로 다시 인식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다만, 당국은 정부의 노력과 별개로 여행객 개인의 안전 수칙 준수가 여전히 중요함을 당부했다.
 


필리핀 여행, 이것만은 지켜야 안전하다
필리핀의 매력을 만끽하면서도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래의 필수 안전 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준수해야 한다.

 

필리핀 여행, 이것만은 지켜야 안전하다.필리핀 여행, 이것만은 지켜야 안전하다.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에서도 안전관련 홍보를 통해 "필리핀에 체류 및 여행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안전 수칙을 숙지하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 주기를 권고하고있다.


 

<강력사건 예방을 위한 대사관 유의사항> 전문

 

1. 사건, 사고 발생 시 즉시 연락할 수 있도록 거주지에서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지인이나 지역한인회 및 관할 경찰서, 대사관 등 비상연락처를 휴대폰에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2.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눈에 띄는 관광객 복장이나 고가의 가방을 휴대하여 보행하지 않을 것을 권고드립니다.

3. 야간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시고 불가피하게 야간 외출을 해야하는 경우 인적이 드문 골목을 피해 대로변으로 이동하시고, 가까운 거리라도 도보 보다는 그랩과 같은 택시로 이동하시길 권고드리며, 가능한 그랩등 차량이 거의 도착했을 시 대로변으로 이동하시고 대로변에서 서서 차를 기다리지 않으시길 권고드립니다.

 

야간에 혼자 도보로 이동시 오토바이 강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4. 흉기를 소지한 강도에게 저항하지 않기를 강력히 권고드립니다.

 

강도에게 저항한 경우 대부분 흉기로 인해 생명, 신체에 큰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5. 집이나 사무실에 거액의 현금을 보관하는 것을 자제하고 은행이나 ATM기를 이용하여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날치기나 강도를 당하지 않도록 여러 사람과 동행하고 주변을 경계하시기 바랍니다.

6. 현지인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금전문제로 다툼을 벌이거나 원한을 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운전원, 가정부, 종업원 등 주변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필리핀의 법규와 문화, 관습을 존중하며 언행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7.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히 영사콜센터 또는 대사관 긴급연락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영사콜센터 :+82-2-3210-0404 (24시간)
-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긴급전화: +63-917-817-5703
- 주세부 분관: +63-32-231-1516~1519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 최종필 회장은 "필리핀 여행의 만족도는 안전 수칙 준수 여부에 달려있다"며, 매력적인 관광지에 가려진 치안 불안정성을 인지하고 철저한 경각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 포함 필리핀 전지역 한인회는 각지역 경찰 및 당국과 협력해 한국인의 안전에 대비를 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주의를 기울인다면, 아름다운 필리핀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25-09-30 18:20:10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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