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국내 체류 중인 재외동포의 운전면허증 재발급과 갱신이 수월해진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서울 광화문 소재 재외동포 서비스지원센터에서 '운전면허 전담창구'를 통해 운전면허증 재발급·갱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운전면허전담 창구'에서는 1종 운전면허 재발급(적성검사 제외), 2종 운전면허 갱신·재발급이 가능하다. 또 운전면허 취득절차, 외국면허 교환발급 등 기타 운전면허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국내 체류·방문 동포들은 운전면허 전담창구를 방문하기 전 '재외동포365민원포털'에서 예약해야 한다.

앞서 공단과 재외동포청은 '재외국민 통합 전자행정시스템'을 개선하고 재외동포 서비스 지원센터를 통한 운전면허 발급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해 왔다.

기존에 재외공관, 외교부, 운전면허시험장에 걸쳐 3단계로 진행되던 발급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운전면허증 발급기간 단축, 수수료 인하 효과를 얻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외동포365민원포털 홈페이지 또는 안전운전통합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운전면허증 정식서비스 개시는 편리한 동포생활을 위한 동포청 차원의 또 다른 노력의 일환"이라며 "지속적인 서비스 발굴·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상운 공단 면허민원처장은 "재외동포에게 원활한 운전면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재외동포 서비스 지원센터에서 운전면허 전담창구를 정식 운영하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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