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은호 회장 팔순에 아총련 SNS방 축하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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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59회 작성일 21-02-22 14:00본문
승은호 회장 팔순에 아총련 SNS방 축하열기 뜨거워
(서울=월드코리안신문) 최병천 기자= “저는 한국에 가질 못하고 인도에 잡혀 있습니다. 마음과 몸이 뜻한 대로 하지 못하는 시절이 아쉽습니다. 승회장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오래오래 사시면서 아총련과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심상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 인도 첸나이)
“팔순 맞으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 지키시어 2222년 2월22일에도 뵐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존경합니다.”(김구환 전 홍콩한인회장)
“오늘 아총련의 거목이신 승은호 명예회장님 팔순이시네요. 팔순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고, 호탕하게 웃으시는 그 모습으로 뵙길 기다립니다.”(임병옥 전 대만한인회장)
“승은호 명예회장님의 팔순 생신을 축하드립니다(축하)(축하)(축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신무호 전 말레이시아 조호한인회장)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전·현직 회장들이 모인 SNS 방에 승은호 전 아시아총연합회장의 산수를 축하하는 축하 메시지들이 답지했다. 승은호 회장은 인도한인회장,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장, 아시아한상총연합회장을 오래 역임한 대표적인 한상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재계 10위권에 꼽히는 코린도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승은호 회장은 올해 팔순을 맞았다. 팔순은 한자로 우산 산(傘)자를 쓴 산수(傘壽)라고도 한다. 위에 여덟 팔(八)자, 아래 열십(十)자를 파자(破字)로 읽으면 팔십이 되기 때문이다.
아총련 재난상황본부장을 맡은 권혁창 전 라오스한인회장은 승 회장의 팔순을 기리는 축하의 글을 SNS 단체방에 올리기도 했다.
그는 “오늘은 존경하는 승은호 명예회장님 산수(傘壽)가 되시는 날입니다. 흠모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또 대면하지 못하는 섭섭함을 글로 대신합니다”라면서 ‘아시아 한인회 총 연합회 승은호 명예회장님의 산수(傘壽) 팔순( 八旬)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내용을 소개하면 이렇다.
“오늘 2021년 2월 22일 눈을 뜨면서 존경하는 명예회장님의 傘壽가 되신다는 알람이 울립니다. 참으로 경외로운 날입니다. 처음 님과 인연의 시작이 아시아태평양연합회 결성 발기를 위해 발리에서 뵌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5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님의 큰 뜻이 시발점이 되어 이듬해 아총련이라는 이름으로 공식 출발하면서 불초소학의 외진 라오스에서 초대대회를 개최한 것 또한 제게는 평생을 잊지 못할 소중한 일이었습니다,
아! 돌이켜보면 님의 인생 역정이 결코 평범치 아니하였습니다. 명문 사학에서 학업을 마치신 님께서는 부친의 가업이 고국에서 충분하심에도 불구하고 남방의 외진 곳을 마다하지 아니하시고 불굴의 개척정신으로 청년의 의지 하나만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정열을 쏟아부으셨습니다.
절대적으로 자원이 부족한 외진 국가 출신임에도 원대한 포부로 거대한 삼림자원의 지구촌 강자로 우뚝 자리매김하시어 후배들에게 희망과 포부를 심어주셨습니다. 이는 비단 우리 한민족의 일원뿐 아니라 현지국 가에서도 이루기 힘든 대업이었음은 자타가 공인하는 일이었습니다.
장년이 되시면서 오랜 시간 봉사해 오신 국가에서의 경험을 아시아 역내 국가를 통합하여 하나 된 모습으로 일구어내시기 위해 긴 시간을 헌신하시었음 또한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님의 열정에 힘입어 이제 아총련과 한상은 지구촌 최고의 재외동포 구심점이 되는 토양이 되고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누군가 말씀하신 것처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명예회장님의 傘壽가 그저 숫자에 불과할 뿐 아직도 정열과 건강이 장년의 위세를 막지는 못합니다. 저희 후학들은 앞으로도 오랜 시간 님의 그 숭고한 업적을 길이 본받고자 합니다.
전례 없는 환난도 그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들도 님과 함께여서 저희는 기쁨이었고 희열이었습니다. 한낱 세균 따위가 우리들의 소망을 꺾지 못하듯이 찰나의 시간이 님의 열정을 막지는 못한다고 확신합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회장님! 잠시 대면의 시간이 지연되고 있지만 빠른 시기에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이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부족한 글재로 흠모의 마음을 담아 삼가 올리옵니다. 내내 강녕하시기 바랍니다. 그리움을 담아 권혁창 배상”
이 글 뒤로도 아총련 SNS방에는 승은호 회장의 팔순을 기리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따뜻함과 사랑, 존경과 배려의 미덕이 코로나의 불안과 어려움을 녹여준 날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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