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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한 잠재력’ 말레이, 싱가포르, 印尼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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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08-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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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한 잠재력’ 말레이, 싱가포르, 印尼에 주목


한국의 핵심 전략 지역…중요한 교역과 투자 대상
경제특구, 결제수단 디지털화, 자원민족주의 등 유념해 진출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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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르.[츨처=유원인터내셔널코리아]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프르.[츨처=유원인터내셔널코리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은 동남아의 핵심 지역으로 우리 교민들도 많다. 이 지역은 또한 한국의 중요 교역과 투자 대상이기도 하다. 또한, 경제는 물론, 정치․외교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전략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나라는 각기 경제특구를 조성, 권역 내의 경제 협력과 통합을 추구하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는 우리의 전자세금계산서와 비슷한 E-인보이스(Invoice) 의무발급제도를 실시하며, 결제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시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특히 자원 부국으로서의 위상을 한껏 활용하고 있다. 배터리 등 첨단산업의 필수 원자재인 니켈 수출을 4년째 금지하면서, 국제 공급망의 객체 아닌, 주체로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들도 각국의 특성과 정책 의도에 맞는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조호르-싱가포르 경제특구(Johor-Singapore Special Economic Zone, JS-SEZ)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나누는 국경 사이에 위치한다. 양국 간의 경제 협력과 통합을 강화하는 경제 구역이다.

말레이시아 조호르주는 말레이반도 남부에 위치해 싱가포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이다. 친기업정책과 투자 인센티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경제구역인 ‘포레스트 시티’(Forest City)가 위치해 있다. 조호르-싱가포르 경제특구는 한 국가 내에서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 특별 경제 규제가 적용되는 지리적 영역이다. “특별 경제구역인 ‘포레스트 시티’ 보다 자유로운 경제 정책과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고 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는 취지를 내걸고 있다.

조호르-싱가포르 국경의 경제특구 야경. [출처=유원인터내셔널코리아]조호르-싱가포르 국경의 경제특구 야경. [출처=유원인터내셔널코리아]

말레이시아는 또 지난 5월부터 ‘E-인보이스(Invoice) 의무발급제도’를 도입했다. 말레이시아 국세청(IRBM)의 E-인보이스 의무화 공식 발표 이후, 유예기간을 거쳐 모든 기업에 대한 E-Invoice 의무화 시행 기간을 11개월 앞두고 있다. E-Invoice의 도입으로 기존 거래와 대금 지급 방식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E-Invoice는 간단히 말하면 전자적인 형식으로 발행되고 전송되는 송장이다. 한국의 전자세금계산서와 유사한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E-invoice는 여러 국가가 공통된 데이터 프레임워크를 사용한다. 종이 송장을 대체, 디지털 포맷으로 처리되는 이 시스템은 송장의 생성, 전송, 수신, 저장 등의 과정을 전자적으로 수행하게 한다.

흔히 사용하는 PDF, JPG, Eml과 같은 교환 방식이 아닌, XML, JSON 등 국가마다 통일된 규격의 데이터 포맷을 사용함으로써 관리가 쉽도록 한다. 즉, 국내외 거래에 대해 전자 송장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E-Invoice 시스템을 통해 송장 발행 및 수신, 세금 신고, 결제 등이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E-Invoice를 B2G로만 활용할 경우나, E-Tax, B2B로도 활용할 경우를 모두 아우른다고 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0년부터 니켈 수출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당시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0년 1월에 니켈 원광 수출을 전격 금지했다. 이는 니켈 채굴부터 가공까지 전 과정을 인도네시아 내에서 이뤄지게 하려는 전략적 계획의 일환이었다. 이후 4년 동안 보크사이트에 대한 수출 금지도 시행되었고, 구리, 철, 납, 아연 정광에 대해서는 2024년 12월까지 제한적으로 수출이 허가되었다. 이같은 정책은 인도네시아의 광물 자원 가공 산업을 발전시키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전형적인 ‘자원 민족주의’의 일환으로 꼽히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주석, 코발트, 동, 보크사이트 등 필수 산업 원료 광물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는 국가다. 특히, 미국 지질 조사국(USGS)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니켈 매장량은 약 5500만 t으로 단연 세계 1위로서, 전 세계 매장량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다. 이같은 자원 부존량은 인도네시아가 글로벌 광물 자원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하는 요소다. 뿐만 아니라 자원부국으로서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과 국가 위상을 높여갈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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