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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21조원 투입 수자원 관리…"2011년 대홍수 재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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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8-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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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댐·저수지 건설·관개수로 정비 사업 추진

태국 남부 홍수
태국 남부 홍수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되풀이되는 홍수와 가뭄 피해를 막기 위해 20조원 넘는 예산을 들여 수자원 관리 사업에 나선다.

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향후 3년간 약 5천500억밧(21조3천565억원)을 투입하는 포괄적 수자원 안보 계획을 승인했다.

당국은 댐·저수지 건설, 농업 지역 관개 수로 정비 등을 통해 수재를 예방하고 450만 가구에 깨끗한 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세타 타위신 총리는 매년 홍수 피해 지원과 보상에 막대한 예산이 사용되고 있다며 수자원 안보 강화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계획으로 2011년과 같은 대홍수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에서는 2011년 중·북부 지역에 몇 개월간 계속된 비로 대홍수가 났다.

당시 800여명이 숨지고 국토 3분의 1이 물에 잠겨 52조원에 달하는 유·무형 경제손실이 발생했다.

이후 정부는 수자원 관리 사업을 추진했으나 환경단체 반대와 정정 불안 등으로 지연돼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2012년 태국 정부가 발주한 국제 입찰에 참여해 방수로와 저류지 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결국 사업은 무산됐다.

태국 정부는 이번에 추진하는 수자원 관리 사업 일부 부문은 민관 협력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태국은 일반적으로 6∼10월인 우기와 건기가 뚜렷이 구분되며 홍수와 가뭄이 번갈아 발생한다.

최근에는 엘니뇨와 라니냐 현상 등으로 인한 이상 기후로 피해가 더 커지고 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이며, 라니냐는 반대로 이 지역 해수 온도가 낮아지는 현상이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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