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필리핀 방문여행객 뎅기열 감염주의 공지 >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뉴스코리아=마닐라) 이창호 특파원 = 필리핀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내 뎅기열 환자수가 5월 5일부터 18일까지 5,547건에서 5월 19일부터 6월 1일까지 6,082건으로 약 10% 증가했다고 밝히며 2024년 6월 15일까지 발생한 뎅기열 감염건수는 77,867건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발생한 67,576건보다 15%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보건부에서는 고인 물 등 모기가 번식할 만한 곳을 없애고, 긴팔셔츠와 긴바지를 착용하여 자체 보호조치를 취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의사상담을 받기를 권장하였다.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 @ 뉴스 코리아 포토DB

뎅기열이 유행함에 따라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은 필리핀을 방문,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예방수칙 및 숙지사항을 아래와 같이 안내하였다. 

▲(증상 일반)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방) 뎅기열은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기 퇴치용품(모기 퇴치제, 모기장 등)을 준비하고

○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3~4시간 간격으로 모기 퇴치제 사용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발현시) 해외 체류 중인 우리 국민 중 위 뎅기열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이 상  -

뎅기열은 열대 지방의 여러 나라에서 발견되는 모기를 매개로 하는 바이러스 질환이며, 감염 증상으로는 심한 두통, 안와통증, 근육통, 관절통, 홍반 및 발진, 출혈성 반점, 구강출혈 등이 있으며, 심해지면 호흡 곤란, 출혈 및 기관 부전·정지에 이르게 되나 현재까지 확실한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긴소매 옷이나 모기장을 사용하여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는 낮에 활동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낮에 야외 활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