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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의 약속 지키기 위해 자진 입대한 한국, 캄보디아 태생적 이중국적자 심기현 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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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6-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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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의 약속 지키기 위해 자진 입대한 한국, 캄보디아 태생적 이중국적자 심기현 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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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현 씨(가장 왼쪽)과 故심정이 대표가 심기현 씨의 어깨를 안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다. @독자제공심기현 씨(가장 왼쪽)과 故심정이 대표가 심기현 씨의 어깨를 안고 다정하게 사진을 찍고 있다. @독자제공

 

(뉴스코리아=프놈펜) 박학성 기자 =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마트 故심정이 대표의 아들 심기현(21)씨가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난달 20일 한국 군대에 자진 입대한 사실이 알려져 한인사회에서 화제다.

심기현 씨는 한국인 아버지와 캄보디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태생적 이중국적자로 만 18세 이전에 캄보디아 국적을 선택하면 병역 의무를 다하지 않아도 되지만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한국 국적을 선택, 입대를 결심했다.

심기현 씨의 지인은 “故심정이 사장님께서 심기현 씨가 어렸을때부터 한국 남자로서 군대에 꼭 다녀와야 한다고 강조하셨어요”라고 말하며 “그 세대 분들이 많이 그러셨듯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이 매우 강하신 분이셨습니다. 심 씨가 아버지의 말씀을 기억하고 지킨 것이 참 대견합니다.”고 덧 붙였다.

아울러 지인은 "프놈펜에 거주하는 한캄 가정 중 유일한 사례"일 것이라고도 덧 붙였다. 심기현 씨는 프놈펜 소재 아시안 호프 국제학교 졸업 후 현재 중앙대학교 경영학과 국제금융을 전공하던 1학년 휴학 후 군에 입대했다.

 

육군 입대 전 어머니와 사진을 찍고 있는 심기현 씨 @독자제공육군 입대 전 어머니와 사진을 찍고 있는 심기현 씨 @독자제공

 

故심정이 대표는 대진축산기업 설립 이후 한인마트를 개업하고 생전 캄보디아 한인 사회를 위해 다방면으로 헌신했었다. 또한 지난 2010년 프놈펜한글학교 공로상을 받는 등 교민 사회에서 존경을 한몸에 받아 왔다.

한편, 병무청은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제도를 실시해 외국 영주권을 가진 우리 국민이 병역 의무 이행을 함에 있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먼저 해당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병역판정검사 일자 및 입영일자를 선택할 수 있으며 현역 입영 후 1주간 “군 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문화, 군대예절 등을 별도 교육한다.

또한 국외여행 보장 및 휴가여비를 지급하게 되는데, 현역병의 경우 정기휴가 중 거주국 방문시 왕복 항공료(복무중 최대3회) 및 전역시 편도 항공료를 지급하고 사회복무요원  복무시에도 영주권 유지 위한 국외여행 시 연 1회 왕복 항공료를 지급(단, 소집해제시 편도 항공료 미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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