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필리핀 칸라온 화산 폭발, 경보 2단계 발령 >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현지시간 6월 3일 오후 6시 51분  칸라온 화산 정상 분출공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페이스북 / 에단 아센티스타 쿠

(뉴스코리아= 일로일로) 이학철 특파원 =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Phivolcs)는 강력한 폭발이 발생한 후 월요일(3일) 네그로스 섬의  칸라온 화산의 경보 수준을 경보 레벨 1에서 경보 레벨 2로 높였다.

네그로스 옥시데날(Negros Occidenal)과 네그로스 오리엔탈(Negros Oriental) 경계 내에 위치한 이 화산은 현지시간 3일(월) 오후 6시 51분 정상 분화구에서 6분 동안 폭발이 발생했다. 

Phivolcs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인해 분출구 위 5,000m까지 빠르게 솟아오른 "대량의 백열등" 기둥과 화산의 남쪽 및 남동쪽 경사면에서 약 2~3km 아래로 짧은 "화산쇄설 밀도 흐름"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화산의 서쪽 경사면에 있는 지역에서는 거친 화산재와 유황 냄새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Phivolcs는 "약한 화산 지진이 두 번만 기록 되었으며, 급격한 폭발, 낙석, 산사태로 인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경 4km의 영구 위험 구역(PDZ)에 거주중인 주민들은 긴급 대피 하라고 권고했다.

네그로스 오리엔탈주  칸라온 시의 호세 카르데나스 시장은 화산 폭발 이후 위험 지역 내 바랑가이 4곳에 대피를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