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간첩 행위로 조사중인 앨리스 궈 밤반 시장, 권한정지 명령 >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Bamban, Tarlac 시장 Alice Guo @PNA Avito Dalan

(뉴스코리아=마닐라) 문대진 특파원 = 현지시간 지난달 31일 필리핀 옴부즈맨 사무소는 밤반(Bamban, Tarlac) 시장 앨리스 궈(Alice Guo)에게 내무지방정부부(DILG)가 제기한 간첩혐의등에 대해 혐의가 있음으로 보고 최대 6개월간의 정직을 명령했다.

DILG는 궈가 불법 필리핀 해양 게임(POGO)을 밤반시에서 운영 되도록 승인한것을 근거로 간첩혐의도 함께 고발을 진행했다.

또한 옴부즈맨은 5월 31일자 명령에서 궈 시장 외에도, 공범으로 조사중인 에드윈 오캄포, 아덴 시구아에게도 심각한 불법 행위 혐의에 대해 강력한 증거가 있다는 점등을 고려하여 그 직의 자격을 정지할 충분한 근거를 찾았다고도 밝혔다. 

오캄포(Ocampo)는 궈 시장의 지방자치단체 사업 허가 및 면허 사무소에 근무중이며, 시구아(Sigua)는 궈 시장의 지방자치단체 법률 담당관이다.

옴부즈맨은 “그들의 계속 재임으로 인해 제기된 사건의 조사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으며, 명령서에는 “조사 기간 동안 사건에 업무상 개입하는등의 예방 차원에서 무급 정직을 명령 하되 그 기간이 6개월을 초과할 수는 없다”고  명시 했다. "명령은 즉시 집행 되며, 이 명령에 대한 구제를 원하는 피고인등이 제기할 수 있는 모든 신청, 항소 또는 청원에도 불구하고 본 사무소 또는 관할 법원에서 달리 명령하지 않는 한 본 명령의 시행은 규정된 기간 내에 중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발장에서 DILG는 궈가 투자 대비 비정상적인 방식으로Baufo 주식을 매각한 것에 대해서도 함께 의문을 제기했다.

DILG는 궈가 Baufo Land Development Inc.에 금전적 이해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Baufo Land Development Inc.는 인신매매 혐의와 심각한 불법 구금 혐의등으로 대통령 반조직범죄위원회로부터 지난 3월 단속을 당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