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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도로·철도 기술, 라오스·몽골에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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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06-0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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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도로포장 기술·설비 제공…몽골 광산거점 잇는 철도망계획 수립 지원

국토교통부(CG)
국토교통부(CG)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라오스, 몽골과 도로·철도 인프라 협력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라오스에는 도로포장 관련 설비·기술과 함께 한국형 도로 설계 기준을 제공하고, 몽골에는 광물자원과 연계한 철도망 계획 수립 및 한국형 철도관리시스템 등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도로·철도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국토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해외건설협회 등으로 구성된 라오스 ODA 협력 출장단은 지난 달 28일 오전 라오스 현지에서 열린 행사에서 도로 포장용 건설재료 생산설비를 전달하고 후속 사업 발굴을 논의했다.

국토부는 국토교통 ODA 사업인 '라오스 도로 건설 및 관리 기반 자립화 사업'을 통해 비포장 도로 비율이 높은 라오스에 도로 포장 점검 장비를 제공하고, 한국형 도로 건설기준을 라오스 환경에 맞춰 제공·교육하는 등 라오스의 도로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 중이다.

장기적으로 우수한 도로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 시공사, 설계사, 플랜트 제작사 등이 라오스뿐만 아니라 주변국 건설 시장에 진출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석한 라오스 공공교통사업부 응암빠송 무앙마니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의 도로 기술 노하우 전수에 감사를 표하며 양국 간 인프라 교류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 관계자들은 지난 달 27∼28일 면담을 통해 라오스 도로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방안 등을 논의하고, 루앙 프라방 공항 등 한국 기업의 주요 관심 사업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지난달 30일에는 국토부, 한국철도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몽골 ODA 협력 출장단이 몽골 현지에서 '몽골 철도 개발전략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국토교통 ODA 사업인 몽골 철도 개발전략 수립 사업은 몽골의 주요 광산 거점 지역을 잇는 철도망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 도출된 몽골 철도 개발전략을 토대로 국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이 몽골 철도 건설 및 운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토부 김상문 건설정책국장은 "국토교통 ODA 사업은 2013년 약 30억원 수준에서 현재 약 3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개발도상국과 인프라 협력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 중"이라면서 "아시아는 ODA 중점 협력 지역으로 특히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ODA 사업을 활용해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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