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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대구은행 자회사 미얀마 현지직원 2명 반군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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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05-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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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대구은행 자회사 미얀마 현지직원 2명 반군에 피살

금감원 “현지 진출 기관에 안전보안 강화 조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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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대구은행 사옥 전경 @대구은행DGB 대구은행 사옥 전경 @대구은행

 

(뉴스코리아=네피도) 이재숭 특파원 =  현지시간 지난 21일 미얀마 현지에서 대구은행 자회사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DGB Microfinance Myanmar) 직원 2명이 반군 총격에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망한 직원 2명은 현지 채용 인력으로 알려졌다.

쿠데타 이후 창설된 반군 미얀마 PDF(People‘s Defence Force)가 친정부 인사를 사살하는 과정에서 당시 업무차 현장을 찾은 직원 2명이 빗나간 총탄에 피격을 당해 사망한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은행은 지난 2019년 현지법인 DGB 마이크로파이낸스 미얀마를 설립해 미얀마에 진출했으며 현재는 8개주에 총 31개 영업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구은행은 미얀마 내 영업지역을 확대하고 신규 지점을 추가 개설할 방침이었으나 이번 피살사고로 제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구은행은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미얀마 현지 직원들은 외부 업무를 중단하고 회사 차원에서 안전교육 실시 중이다. 사건 발생 후 미얀마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조사 중인 상황”이라며 “사망 직원 유가족에 긴급 장례 비용을 지급했고 향후 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은행권은 미얀마가 동남아 국가 중 높은 수준의 경제 성장률과 성장 잠재력을 자랑할 뿐 아니라 중국, 인도, 태국 등 아세안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라는 이유로 내정 불안에도 불구 현지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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