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진출 수도권 기업 2곳, 경남에 신규 투자로 국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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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4-05-02 15:30본문
박완수 경남지사,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복귀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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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가 베트남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 2곳과 투자협약을 했다.
태국에 이어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완수 경남지사는 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씨케이유, 데일리킹 대표이사와 국내 복귀 투자협약을 했다.
국내 수도권에 본사가 있는 두 회사는 베트남 현지 사업장 규모를 줄이거나 정리한 후 국내로 복귀하면서 경남에 공장을 신설한다.
씨케이유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현지 공장에서 천연고무를 생산해 우리나라 타이어 회사 등 전 세계에 공급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베트남, 캄보디아 현지 공장을 축소하고 약 300억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경남에 천연고무 반제품을 가공하는 공장을 설립하고, 35명을 신규 고용한다.
데일리킹은 베트남에서 햅쌀 쌀국수면 공장을 운영하면서 '포메인'이라는 브랜드로 우리나라에 쌀국수 전문점 120여곳을 운영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2026년까지 약 110억원을 들여 밀양시에 식품공장을 신설하고 30명을 신규 채용한다.
박 지사는 국내 복귀기업과의 투자협약에 이어 동나이성을 방문했다.
경남도와 동나이성은 1996년 친선 결연을 한 사이다.
박완수 지사는 응웬 홍 링(Nguyen Hong Linh) 동나이성 당서기와 두 지역 간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보 딴 덕(Vo Tan Duc) 동나이성 인민위원장과 산업·계절인력·대학 간 교류를 골자로 친선 결연 강화 협정을 체결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군과 동나이성 통녓현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협약을, 김재구 경남도립거창대학은 경남도립거창대학과 동나이대학 간 대학교류 양해각서에 각각 서명했다.
경남도는 이번 협정으로 인력난을 겪는 경남 산업현장, 농촌에 베트남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고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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