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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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75회 작성일 20-07-08 09:50본문
신규 확진자 14명 발생…정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검토

(홍콩 AP=연합뉴스) 홍콩 디즈니랜드 관람객들이 18일(현지시간) 마스크를 낀 채 셀카를 찍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5개월여 문을 닫았던 디즈니랜드는 입장 인원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준수를 전제로 재개장됐다. 2020.06.19. daeuliii@yna.co.kr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의 모범 사례로 꼽혔던 홍콩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조짐을 보여 홍콩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이날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지역 감염은 9건이며, 5건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광고확진자는 요양원에 거주하는 노인, 14세 중학생, 아파트 주민, IT 분야 종사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져 보건 당국을 긴장하게 했다.
이에 따라 홍콩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299명으로 늘었으며, 이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
지난달부터 지역 감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던 홍콩에서 이처럼 지역 감염이 갑작스럽게 늘어나자 홍콩 당국은 일부 학교의 수업을 중단시키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우리는 지역 감염의 확산에 경각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혀 홍콩 정부가 최근 완화했던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의 고삐를 다시 죌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s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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