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ASEM 정상회의, 내년 중반기 연기…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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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11회 작성일 20-07-06 11:33본문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올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기로 한 제13차 아셈(ASEM·아시아유럽회의) 정상회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 중반기로 연기됐다.
캄보디아 외무부는 오는 11월 16∼17일 수도 프놈펜에서 개최하려던 제13차 ASEM 정상회의를 내년 중반기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캄보디아 국영 AKP 뉴스통신이 5일 보도했다.
캄보디아 외무부는 정상회의 연기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라며, 지난 2∼3일 화상으로 진행한 ASEM 고위관리회의(SOM)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광고또 이번 고위관리회의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공동 대응과 함께 효과적인 다자주의 증진 필요성이 강조됐다며, 이를 위한 ASEM 장관급 성명이 이달 중순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ASEM은 아시아와 유럽, 두 대륙 간 관계 강화를 위해 1996년 출범했으며 현재 아시아 21개국과 유럽 30개국,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 53개 국가 및 지역협의체가 참여하고 있다.
ASEM 정상회의는 격년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번갈아 열린다.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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