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에서 6.25전쟁 기념식 열려 >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지난 6월25일 베트남 호치민한인회 2층 강당에서 제70주년 6.25전쟁 기념 및 호국영령 위령제가 열렸다.[사진제공=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박남종)가 지난 6월25일 베트남 호치민한인회 2층 강당에서 제70주년 6.25전쟁 기념 및 호국영령 위령제를 열었다.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에 따르면 6.25전쟁 기념식이 베트남에서 열린 것은 한베 수교 이후 처음으로, 이날 기념식엔 주호치민총영사관 조동화 영사 이영선 영사,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박남종 회장, 호치민한인회 김종각 회장, 베트남코참 김흥수 회장, 바리아붕따우한인회 양철수 회장을 비롯한 여러 단체장과 민주평통 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6.25 영상물상영, 국민의례, 분화 및 헌화, 6.25 참전용사 감사패 전달, 기념사, 감사편지낭독, 6.25 노래제창 등이 진행됐다.

민주평통 박남종 회장은 기념사에서 “이제 더 이상 한반도에 전쟁과 군사적 충돌에 의한 비극은 없어야 한다”며, 남북 북미가 잠시 놓았던 손을 다시 잡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세워갈 것을 요청했다.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는 호치민에 거주하고 계신 6.25 참전용사 손덕균옹, 홍지송옹, 차상덕옹에게 감사패를 수여했고, 호치민국제학교 허지원 유민형 학생의 참전용사에게 쓴 감사편지를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