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한국 등 6개국 출입국 논의…영화관·수영장도 허용키로 >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말레이, 한국 등 6개국 출입국 논의…영화관·수영장도 허용키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99회 작성일 20-06-23 09:45

본문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10명 안팎 유지…5월부터 봉쇄 순차 완화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말레이시아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 안팎으로 유지됨에 따라 한국 등 6개국과 국경 개방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재래시장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재래시장

[AP=연합뉴스]

22일 말레이시아 보건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15명 추가돼 누적 8천587명이고, 사망자는 총 121명으로 집계됐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5일 19명, 6일 37명, 7일 19명 등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 8일과 9일에는 각각 7명, 10일에는 2명으로 최저치를 찍었다.

광고

이후에도 16일(41명)을 제외하고는 매일 한 자릿수 또는 10명 선을 오가고 있다.

말레이시아, 코로나19 확진자 15명 늘어 누적 8천587명
말레이시아, 코로나19 확진자 15명 늘어 누적 8천587명

[말레이시아 보건부]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국경을 봉쇄하고, 필수업종 외 영업 제한과 외출 금지 등 강력한 이동제한령을 발동했으나 5월부터 점차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산업시설과 백화점 등 상업시설을 허용한 데 이어 이·미용실 영업도 재개했고, 식당에서 테이블당 최대 4인 착석 규칙도 해제했다.

코로나19 검사를 조건으로 국제학교 등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기업 고위 주재원, 의료관광객 등 입국도 허용키로 했다.

아울러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미뤄왔던 영화관과 수영장을 7월 1일부터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스마일 장관은 "7월부터 영화관, 극장, 아파트·호텔·레지던스 등의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며 "정당과 노동조합 총회 등 대규모 모임도 보건지침을 지키는 한 최대 250명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워터파크 이용은 아직 허용하지 않았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신화통신=연합뉴스]

말레이시아는 경제회복을 위해 특정 국가에 한정해 출입국 빗장을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브루나이, 호주, 뉴질랜드 등 6개 '(코로나19) 그린 국가'와 국경 개방 논의를 시작했다"며 "상호 조건이 맞춰지면 비즈니스, 교육, 관광 분야가 개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태국은 한국 관광객에게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s) 적용해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트레블 버블은 협정이 이뤄진 양국 간 서로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로, 거품(bubbles) 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되 외부와는 왕래를 차단하는 개념이다.

noanoa@yna.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Address : seocho Hyundae Tower 803, 375, Gangnam-daero, Seocho-gu, Seoul, 06620, Korea
Phone : +82. 70. 8822- 0338, E-mail : achong.asi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