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몽골 정부, ‘이태준 기념공원 보존·관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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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6-07-14 11:08본문
사진은 지난해 9월 4일 열린 ‘이태준 선생 기념관’ 개관식(서울=월드코리안신문) 이석호 기자
한국과 몽골 정부가 이태준 기념공원 보존·관리에 협력하기로 했다.
국가보훈부는 “권오을 장관과 첸드 산닥어치르 몽골 환경기후부 장관이 지난 7월 9일 몽골 정부청사에서 ‘이태준 기념공원 보존·관리 및 방문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태준 선생은 몽골에서 독립운동을 지원하고 몽골 마지막 황제의 어의로 활동했던 인물로, 몽골 울란바토르에 이태준 선생 기념관이 세워진 것은 지난해 9월이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기념관에는 이태준 선생의 구국 운동, 의사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한국과 몽골 정부는 이태준 선생 기념관이 계속 보존되고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수 있도록, 정례 회의를 열기로 했다. 또 공식 연락관을 지정하고, 관련 민간단체들과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권오을 장관과 산닥어치르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이 들어간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몽골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오흐나후렐수흐 몽골 대통령도 함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날인 10일 오전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이태준 기념관을 방문했다.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은 이태준 기념관이 세워지기 20여 년 전인 2001년 조성됐다. 당시 몽골 정부가 울란바토르 ‘자이승 승전탑’ 인근에 약 300평 크기의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이태준 선생(1883~1921)이 몽골로 이주한 것은 1914년이었다. 세브란스 의학교를 졸업하고 의사로 일하던 중 일제가 독립운동가들을 대거 체포한 ‘105인 사건’이 일어나자, 신민회 회원이었던 그는 중국 남경을 거쳐 몽골로 갔다. 그는 몽골에서 병원 ‘동의의국’을 개업해 근대 의술로 몽골에 창궐했던 콜레라와 전염병을 치료했으며 몽골 어의로도 일했다.
1921년 독립신문에 따르면 몽골인들은 이태준 선생을 “극락에서 강림한 부처(活佛)”라고 했다. 이태준 선생은 또 의열단을 비롯해 독립운동 단체에 군자금을 지원하고 상해 임시정부의 비밀 항일 활동을 도왔다. 우리 정부는 선생의 공로를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7월 9일 서울의 거리를 방문했다. 울란바토르와 서울시는 두 도시가 1995년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96년 서울의 거리를 조성했다.[사진=청와대]- 전화: 82-2-6160-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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