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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물류비·부패율 줄인 기술 개발…고구마 태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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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6-05-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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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일본산 고구마가 선점한 태국 최고급 고구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복합 선도유지 기술'을 적용한 선박 수출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산 고구마는 장거리 선박 수출 시 부패율이 높아 고비용 항공 유통에만 의존해왔다.

농진청 연구진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큐어링 공정 개선과 기체제어(CA·Controlled Atmosphere) 기술을 접목한 복합 선도유지 기술을 개발했다.

큐어링은 수확 및 세척 중에 발생한 표피 상처들을 치유해 코르크층을 형성하게 하고, 미생물 침입을 방지해 부패율을 낮추는 기술이다.

연구진은 고구마 수확 직후 세척과 큐어링 처리를 한 뒤 컨테이너 내부를 고구마 생리에 맞춰 온도 10∼12도, 습도 75%, 산소 5%, 이산화탄소 12% 조건으로 유지해 호흡률을 제어했다.

실증 결과 이 기술을 적용한 고구마는 현지 도착 10일 후 부패율이 기존 65%에서 8%로 획기적으로 줄었다. 장기저장 고구마 부패율 역시 기존 86%에서 12%로 대폭 억제됐다.

물류비용 역시 항공 운송 대비 약 73%를 절감했다.

태국 구매상들은 복합 선도유지 기술을 적용한 국산 고구마를 연간 48t씩 수입하기로 했다.

안욱현 농진청 수출농업기술과장은 "고구마 복합 선도유지 기술은 물류비 부담과 고구마의 고질적인 부패 문제를 극복해 낸 선도적인 연구 개발 성과"라며 "고구마를 선두로 해외 시장 선호도가 높은 우리 농산물에 선도유지 기술을 접목해 세계 시장에서 인지도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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