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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공항, ‘농산물 검역검사’를 ‘농업 격리검사’로 한글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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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회 작성일 26-05-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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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공항, ‘농산물 검역검사’를 ‘농업 격리검사’로 한글 표기

서경덕 교수, 세종대왕 탄신일 맞아 시정 캠페인 나서
“각국 공공장소 한글 표기 오류 제보해 달라”...10월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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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공항 내 한글 오류(좌)와 울란바타르 공항 내 한글 오류(우)사이판 공항 내 한글 오류(좌)와 울란바타르 공항 내 한글 오류(우)

미국령 사이판 국제공항은 입국장에 ‘AGRICULTURE QUARANTINE INSPECTION’을 한국어로 ‘농업 격리 검사’라고 번역 표기했고, 몽골 울란바타르 공항은 입국장 X배너에 ‘MEETING POINT’를 ‘미팅 포인트’라고 읽는 그대로 적어놨다.

두 단어의 한국어 표기는 '농산물 검역 검사'와 '만남의 장소'다.

이러한 사례들처럼 전 세계 주요 장소에서 한글 표기 오류가 지속해서 발견됨에 따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발 벗고 나섰다.

누리꾼들과 함께 ‘한글 표기 오류 시정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한 것이다.

서 교수는 14일 SNS에서 “내일(15일) '세종대왕 탄신일'을 기념해 캠페인을 시작한다”며 “전 세계 공항, 관광지, 박물관 및 미술관 등 주요 장소의 한글 표기 오류를 발견하게 되면 DM으로 제보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제보는 오는 한글날(10월 9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이후 해당 기관에 연락해 표기 잘못을 고지한 뒤 올바른 한글 표기로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전 세계 주요 장소에 다른 언어들은 표기가 돼 있는데 한글 표기가 빠졌을 경우도 제보를 통해 시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K팝, K드라마, K푸드 등 대한민국의 대표 콘텐츠들이 세계인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서 교수는 “이럴 때가 바로 한글 및 한국어 세계화의 적기”라고 판단했고, “전 세계 주요 장소에 올바른 한글 표기부터 만들어 간다면 세계인들에게도 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뉴욕 현대미술관(MoMA), 미국 자연사 박물관, LA카운티 미술관(LACMA) 등 세계적인 명소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해 왔다.

특히 월스트리트저널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 '기초 한국어'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고, K팝 스타들과 함께 영상을 꾸준히 제작해 외국인들에게 한글 및 한국어를 널리 알려 왔다.

서 교수는 “이처럼 우리의 한글과 한국어를 세계인들에게 더 널리, 그리고 올바르게 알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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