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민다나오 개발청 12월 방한, 韓 기업에 '고부가가치 제련 산업' 투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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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12-01 10:06본문
필리핀 민다나오 개발청 12월 방한, 韓 기업에 '고부가가치 제련 산업' 투자 요청
- 니켈 등 핵심 광물 협력 심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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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마그노 민다나오 개발청 장관 @민다나오 개발청 홈페이지
(뉴스코리아=마닐라)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민다나오 지역의 경제 개발을 총괄하는 민다나오 개발청(MinDA)이 한국에 방문해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광물 자원 개발 및 후방 산업인 제련소 건설 등에 대규모 투자를 공식 요청한다.
세계 2위 니켈 생산국인 필리핀의 핵심 광물과 한국의 기술력이 민다나오 지역의 산업 고도화에 핵심적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민다나오 개발청(MinDA)은 29일, 대통령 보좌관을 겸하는 레오마그노 민다나오 개발청 장관, 민다나오 4개 주(디나갓 아일랜드, 미사미스 옥시덴탈, 다바오 델 노르테, 술루제도) 주지사, 국회의원 등 총 29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일행이 필리핀 경제특구청(PEZA) 찰리 위 특별고문의 주선으로 오는 12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은 국회 및 경기도청 등 주요 기관 방문과 함께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여 국내 주요 대기업 및 한국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집중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레오마그노 장관은 이 포럼에서 인력, 문화, 경제, 광물 등 핵심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장관은 핵심 광물인 니켈을 포함한 광물 자원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를 강력히 요청하고자 한다.
이는 필리핀이 원광 수출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의 필수 원료인 니켈을 현지에서 가공하여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려는 국가 전략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필리핀은 전 세계 니켈 원광 공급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접국인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하면서 필리핀산 니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민다나오 개발청의 한국 기업에 대한 제련소 투자 요청은 한국 입장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자원 안보)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이며, 필리핀 입장에서는 지역 경제 개발과 산업 고도화를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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