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태국 유통사 CP 엑스트라와 파트너십…"K물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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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11-28 10:01본문
왕노이에 6만7천㎡ 물류센터 운영…콜드체인 기술로 고품질 서비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26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최대 유통사인 CP 엑스트라(CP AXTRA)와 물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통, 물류 각 분야의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급망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티라유 송벳카셈 CP 엑스트라 최고디지털책임자, 타닛 치라바논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 조나단 송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CJ대한통운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P 엑스트라는 태국 CP그룹의 자회사로 도매·소매 브랜드인 마크로(Makro)와 로터스(Lotus's)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이달 초부터 태국 아유타야주 왕노이 지역에 위치한 6만7천㎡ 규모의 물류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앞으로 총 16만4천㎡에 달하는 물류센터들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센터들은 전국 마크로 도매점으로 상품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일반 소비재와 같은 상온 상품과 채소·과일 등 신선 식자재, 육류·수산물 등 저온 상품까지 취급하는 복합물류센터다.
CJ대한통운은 국내외에서 축적한 콜드체인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온도대별 특성에 최적화된 고품질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첨단 물류 정보기술(IT) 시스템 개발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CP 엑스트라의 태국 전역 유통 네트워크에 맞춰 신규 창고관리시스템(WMS)과 통합형 토탈 컨트롤 타워(TCT)를 포함한 차세대 물류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체결식에는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이사와 조나단 송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타닛 치라바논 CP 엑스트라 대표, 티라유 송벳카셈 최고디지털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신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K물류의 글로벌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핵심 물류 파트너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ayy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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