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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아라비아해에 해상유전 탐사용 첫 인공섬 조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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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11-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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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드주 연안 30㎞ 해상에 1.8m 높이로 내년 2월까지 건설

이미지 확대파키스탄 유전·가스전 현황
파키스탄 유전·가스전 현황

[인도 매체 인디아투데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파키스탄이 아라비아해 해상 유전 탐사를 강화하기 위해 인공섬을 처음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영 에너지 기업인 파키스탄 페트롤리엄(PPL)의 탐사 담당국장 아르샤드 팔레카르는 전날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원유·가스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팔레카르 국장은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연안에서 약 30km 떨어진 곳에 1.8m 높이로 인공섬을 조성하면 밀물 때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24시간 탐사 작업을 진행할 수 있게 

파키스탄이 원유 탐사를 위해 인공섬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키스탄 측은 아부다비가 성공적으로 구축한 탐사용 인공섬을 모델로 삼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PPL은 조만간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2월까지 인공섬을 완공할 계획이며 완공 직후 인공섬을 발판 삼아 최대 25개 유정(油井) 시추에 나설 것이라고 팔레카르 국장은 설명했다.

파키스탄은 이전에도 해상 유전 개발을 시도했지만, 기술적 문제 등으로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소셜미디어 글을 통해 파키스탄의 "거대한 원유 매장량"에 관심을 표명한 것을 계기로 해상 유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파키스탄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심 표명 이후 PPL과 마리 에너지, 프라임 인터내셔널 오일 등 국내 에너지 기업들에 해상 유전 탐사 면허를 잇달아 내줬다.

이런 움직임은 최근 수년째 파키스탄 자체 산유량이 줄어드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당국의 노력도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파키스탄의 확인된 원유 매장량은 2016년 기준으로 3억5천만여 배럴로 확인된 전세계 원유 매장량의 0.021%에 불과하고 세계 순위에서 52위에 머문다.

일각에선 파키스탄 원유 매장량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언급이 사실과 동떨어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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