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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군,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 습격…조직원 38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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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11-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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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아프간, 파키스탄의 숙적 인도에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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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아프간 국경 지대의 파키스탄군 병사
파키스탄-아프간 국경 지대의 파키스탄군 병사

지난 13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북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의 아프가니스탄과 국경 지대에서 경계 중인 파키스탄군 병사. 2025.11.19[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파키스탄이 아프가니스탄과 무력 충돌을 벌이는 원인으로 꼽히는 무장단체 파키스탄탈레반(TTP)을 공격, 38명을 사살했다.

1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전날 파키스탄군은 성명을 통해 지난 16일 파키스탄 북부 카이버파크툰크와주의 데라 이스마일 칸 지역과 북와지리스탄 지역에서 TTP 대원 15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어 17일에도 카이버파크툰크와주 바자우르·반누 지역에서 두 차례 작전을 벌여 PTT 병력 23명이 사망했다.

파키스탄군은 첩보에 따라 TTP의 은신처 여러 곳을 습격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0일에도 파키스탄군은 카이버파크툰크와주에서 TTP 소속 20명을 사살했다.

또 지난 11일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12명이 숨진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하자 TTP와 연계된 테러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

TTP는 아프간 탈레반과 비슷한 이념을 공유하고 오랫동안 협력해온 단체로서 아프간에 거점을 두고 파키스탄에서 활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9일 파키스탄군은 TTP가 아프간에 은신한 채 파키스탄에서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면서 TTP 지도부를 겨냥, 아프간 수도 카불을 공습했다.

이에 지난달 11일 아프간 탈레반군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양측에서 군인과 민간인 등 70여명이 숨졌다. 이는 2021년 8월 탈레반의 아프간 재집권 이후 양국 간 최악의 무력 충돌이다.

이후 두 나라는 카타르와 튀르키예의 중재로 휴전협정을 맺고 최근까지 평화회담을 가졌으나 아직 합의하지 못한 상태다.

한편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오랫동안 자신들을 지원해온 파키스탄 군부와 적대적인 관계로 돌아서면서 파키스탄의 숙적인 인도에 접근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지난달 초순 아미르 칸 무타키 아프간 외교부 장관은 2021년 탈레반 재집권 이후 탈레반 정권 고위직 중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했다.

이에 인도는 아프간 수도 카불 주재 인도 기술사절단을 대사관으로 격상, 4년 만에 정식 대사관을 복원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양국은 앞으로 아프간 발전을 위한 경제 협력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NYT는 그간 파키스탄이 인도에 접근하는 어떤 행동도 자국에 대한 적대 행위로 간주해왔다면서 무타키 장관의 인도 방문은 파키스탄 입장에서 "명백히 선을 넘은 것"이라고 관측했다.

실제로 무타키 장관이 인도에 도착한 지 몇 시간 만에 파키스탄군이 카불 공습을 감행했다고 NYT는 지적했다.

j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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