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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전담반, 프놈펜서 공식 출범… 한국인 사건 24시간 대응체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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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11-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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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전담반, 프놈펜서 공식 출범… 한국인 사건 24시간 대응체계 본격 가동


한국·캄보디아 경찰 수사 협력 강화, 온라인 스캠 등 한국인 피해 대응 속도↑
동남아 확대 계획… 범죄 예방부터 피의자 검거·송환·피해 회복까지 국제공조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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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0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코리안 전담반 개소식에 참석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경찰청]지난 11월 10일(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코리안 전담반 개소식에 참석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캄보디아 경찰청]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관련 사건을 전담할 ‘코리아 전담반’이 지난 11월 10일 공식 출범했다. 한국 경찰은 전문 수사인력과 과학수사 장비를 투입해 온라인 스캠 범죄 등 한국인 대상 사건에 대한 현지 대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청은 이날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경찰과 ‘한-캄 경찰청 간 코리아 전담반 설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써 텟 캄보디아 경찰청장과의 회담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문제에 국경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코리아 전담반은 양국 경찰의 신뢰와 협력의 상징으로, 양국 국민이 체감하는 안전 보호의 실질적 전초기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대행은 이어 조 장관과 써 소카 캄보디아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을 잇따라 접견했다. 양측은 코리아 전담반이 양국 경찰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상시 협력 모델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한 범정부 공조체계 구축과 법·제도 정비 방향도 논의했다. 유 대행은 현지 경찰 관계자들과 함께 프놈펜 인근 온라인 스캠 단지를 둘러보며 현장 공조체계와 피해자 보호 방안을 점검했다.

신고 접수, 검거, 송환까지 24시간 상시 전담 체제 운영

코리아 전담반은 한국 경찰 5∼7명과 캄보디아 경찰 12명으로 구성되며, 신고 접수부터 피의자 검거·송환까지 한국인 관련 사건을 24시간 전담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캄보디아 경찰도 한국 경찰과 동일한 교대 근무 방식으로 참여해 상시 대응 기반을 구축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장비, 지문·흔적 채취 장비 등 과학수사 자원을 전담반에 지원해 현장에서 즉시 자료 분석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존 필리핀 ‘코리안데스크’보다 초기 수사 단계부터 한국 경찰의 역할을 강화한 모델로, 현장 대응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조현 외교부 장관(우측)이 코리아 전담반에서 사용될 각종 디지털 과학수사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캄보디아경찰청]조현 외교부 장관(우측)이 코리아 전담반에서 사용될 각종 디지털 과학수사 장비를 둘러보고 있다. [캄보디아경찰청]

전담반 구성 완료 시 캄보디아 파견 한국 경찰 규모는 기존 5명에서 10∼12명으로 늘어난다. 이는 필리핀 7명, 베트남 5명, 태국 4명보다 큰 규모로, 캄보디아 현장의 치안 대응 필요성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경찰은 코리아 전담반 설치가 글로벌 경찰기관 간 연대를 강조한 제5회 국제경찰청장회의(IPS 2025)의 핵심 성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코리아 전담반 모델을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 주변 동남아 국가로 확대해 ‘범죄 예방 → 피의자 검거·송환 → 피해 회복’으로 이어지는 국제공조 모델로 발전시키고, 이를 해당국가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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