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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번 주 또 미국에 대표단 파견…무역협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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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0-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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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관계자 "미국산 에너지·가스 구매 확대 방안 모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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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부 장관
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부 장관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한다는 이유로 미국으로부터 50%의 초고율 관세를 부과받은 인도가 이번 주 중 또다시 미국에 대표단을 보내 무역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14일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의 한 관계자는 전날 이같이 밝혔다.

인도 대표단의 방미는 양국이 올해 가을, 즉 오는 10월이나 11월까지 무역협정의 첫 단계를 마무리하기로 한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인도 정부의 또 다른 관계자는 익명을 전제로 로이터 통신에 인도는 미국산 에너지 및 가스 구매를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문제 삼는 미국 측 입장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런 언급은 세르지오 고르 인도 주재 미국 대사 지명자가 지난 주말 인도를 찾아 고위 관계자들을 만난 뒤 나온 것이다.

앞서 피유시 고얄 인도 상무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인도 대표단은 지난달 미국을 찾아 협상을 벌였다.

인도 대표단은 당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와 고르 미국대사 지명자도 만났다.

고얄 장관은 최근 카타르 방문 기간에 인도 정부는 미국과 양자무역협정(BTA)을 체결하기 위해 다양한 수준의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대미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접촉은 다양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우리는 기한을 정해놓고 협상하지 않는다. 모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다만) 현재 미국이 셧다운 상태여서 미국과 어떻게 어디서 언제 협상할 수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와 미국은 당초 올해 2월 무역협상을 시작했다.

협상 목표는 양국이 오는 2030년까지 무역규모를 현재의 두배인 5천억달러(약 713조9천억원)로 늘리는 것이다.

이후 5차례 협상을 진행해오다가 지난 8월 인도산 수출품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최대 50% 상호관세 부과를 시작하면서 일시 중단됐다가 지난달 재개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문제삼아 제재성 추가관세 25%를 더해 총 50%의 관세를 물리기로 했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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