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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북 베트남 대사관에 호찌민 반신상 건립…"친선협조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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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10-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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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베트남, 외무·국방·보건 분야 합의문 체결…인도네시아 외무상도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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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 환영의식 참석
김정은,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 환영의식 참석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9일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행사 참가차 방북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비서를 위한 환영의식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2025.10.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북한주재 베트남 대사관에 호찌민 주석의 반신상이 건립돼 제막식을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11일 호찌민 주석의 반싱상 제막식이 전날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 참가차 방북한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전했다.

럼 서기장은 제막식에서 올해가 호찌민 주석 탄생 135주년이고 북-베트남 수교 75주년이라고 언급하면서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를 더욱 강화발전시켜나갈 의지를 피력했다"고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측에서 제막식에 참석한 조용원 당 비서는 "조선-베트남 친선관계의 튼튼한 초석을 마련한 호찌민 주석에게 숭고한 경의를 표한다"며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선 두 당,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을 귀중히 여기고 그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찌민 주석의 반신상에는 약력과 업적에 대한 글이 한글과 베트남어로 새겨졌으며 제막식 행사는 테이프 커팅과 묵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북한과 베트남은 이날 만수대의사당에서 외무·국방·보건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협조에 관한 합의문들을 조인했다.

조인식에는 북측에서 최선희 외무상과 노광철 국방상이, 베트남측에서는 럼 주석을 수행해 방북중인 판 반 장 국방부 장관과 레 호아이 쭝 외무장관 대리가 참석했다.

양국간 국방 협력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에 저촉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럼 서기장은 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에서 경제 협력 강화를 제안하고 경제 혁신·경제 관리 정책·대외 경제 관계·수출입·사회경제적 발전 등의 분야에서 베트남의 경험을 북한과 공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문화·스포츠·관광·교육·보건·정보통신 등 잠재력이 큰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의 문화·국민을 서로 소개하는 라디오·TV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럼 서기장의 협력 제안에 동의하고 양국 당 기관·외교부·각 부처·부문·지방정부가 이번 합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구체적인 조치들을 교환하자고 화답해 양국간 합의문에는 관련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럼 서기장은 김일성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와 주체음악예술발전관을 참관하고 북-베트남 친선 경상유치원을 찾아 호찌민반을 돌아보고 어린이들의 예술공연을 관람했다.

한편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 일행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행사 참석을 위해 10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의 방북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j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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