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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영국산 다목적 미사일·발사대 구매…6천6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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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10-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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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인도 방문 맞춰 발표…모디 "양국 시너지 창출"

이미지 확대스타머 영국 총리(사진 왼쪽)와 모디 인도 총리
스타머 영국 총리(사진 왼쪽)와 모디 인도 총리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인도가 4억6천800만 달러(약 6천600억원) 규모의 영국산 다목적 미사일과 발사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맺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DPA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인도 육군에 경량 다목적 미사일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6㎞ 이상 떨어진 표적을 타격할 수 있으며 적 차량뿐만 아니라 선박과 드론을 공격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 미사일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기 위해 북아일랜드 탈레스 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영국 국방부는 이번 계약으로 자국 내 일자리 700개 이상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와 영국은 또 해군 함정용 전기 추진 엔진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는 또 다른 협약도 체결했다.

존 힐리 영국 국방장관은 "오늘 발표된 방위 협정은 인도와의 전략적 동반관계 강화가 영국 기업과 일자리 창출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군 함정용 전기 엔진 개발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의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인도는 과거에는 전통적으로 우호 관계를 유지한 러시아에서 무기 대부분을 사들였으나 최근에는 프랑스, 이스라엘, 미국 등으로 수입처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 7월 인도와 영국이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이후 협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인도를 방문한 시기에 맞춰 나왔다.

스타머 총리는 지난 8∼9일 자국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과 함께 인도 금융 중심지인 뭄바이를 찾았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도 했다.

스타머 총리는 인도·영국 CEO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인들을 상대로 "FTA 체결 후 3개월 만에 (양국) 무역과 투자 규모가 60억 파운드(약 11조3천40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모디 인도 총리도 같은 포럼에서 양국이 2030년 목표보다 앞당겨 현재 560억 달러(약 79조5천억원)인 무역 규모를 두 배로 늘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인도의 역동성과 영국의 전문성이 결합하면 독특한 시너지를 낸다"고 강조했다.

인도 외교부는 양국이 인공지능(AI) 공동 센터를 설립하는 데 합의했으며,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광물 산업 협의체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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