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서 한국인 9명, 불법 구금·온라인 게임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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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10-06 13:19본문
필리핀 세부서 한국인 9명, 불법 구금·온라인 게임 혐의로 체포
- 인터폴 적색 수배자 포함 한국인 9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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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코리아=마닐라) 이호영 특파원 = 필리핀 국가경찰(PNP)이 불법 구금 및 불법 온라인 게임 혐의로 한국 국적자 9명을 체포했다고 3일(금) 확인했다.
특히 체포된 용의자 중 5명은 인터폴 적색 통지 대상인 것으로 알려져, 현지 법 집행 당국의 강력한 범죄 척결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검거는 지난 8월 8일, 한 직원이 "거의 두 달 동안 급여를 받지 못하고 불법 구금되었다"고 주장하며 제기한 불만에서 비롯된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경찰 지역 특별 프로젝트 유닛(RSPU) 7은 신고 내용을 신속하게 검증했으며, 그 결과 9월 23일 세부시 지방법원에서 체포 영장이 발부되었다.
PNP 수석 대행인 호세 멜렌시오 나르타테즈 주니어는 이번 작전의 성공을 알리며 "이 9명의 외국인에 대한 체포는 현지인이든 외국인이든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보 기반 운영과 강력한 커뮤니티 협력의 가치"를 이번 사례가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체포 영장은 불법 구금 혐의로 발부되었으나, 경찰은 10월 2일 동일한 9명의 용의자에 대해 불법 온라인 게임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이는 필리핀의 대통령령 1602호 위반과 2012년 사이버 범죄 예방법(공화국법 10175) 위반 혐의다.
일부 용의자는 보석이 거부 되었으며, 다른 용의자들은 각각 12만페소(약 300만 원)로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다.
현재 용의자 5명은 RSPU 7 보호 시설에, 나머지 4명은 세부 시 보호 시설에 구금되어 추가 법적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PNP 대변인은 "국적에 관계없이 범죄자를 추적하고 전국의 공공 안전을 지키겠다"는 경찰의 약속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적극적인 지역사회 참여가 범죄 예방과 정의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체포는 페르디난드 R.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지시한 범죄에 대한 전국 캠페인 강화 기조와도 일치하는 것이라고 PNP 측은 밝혔다.
필리핀 당국은 외국인 범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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