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캄보디아 교역 규모 7억6천만 달러 달해 >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지난해 한-캄보디아 교역 규모 7억6천만 달러 달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10-06 13:03

본문

지난해 한-캄보디아 교역 규모 7억6천만 달러 달해


10월 1일 수도 프놈펜서 국경일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 성황리 개최
경제와 신흥산업 분야 협력 확대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공고화
김현수 대리대사,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 관련 “양측이 휴전을 성실히 이행하고 조속히 평화적 대화 통해 문제 해결하길 바란다” 당부
한식 만찬과 외교·군 관계자 참석, 실질적 협력과 소통의 장 마련

SNS 기사보내기
카카오톡 다른 공유 찾기 기사스크랩하기 인쇄
 본문 글씨 줄이기
지난 10월 1일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에서 김현수 대리대사가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박정연 재외기자]지난 10월 1일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및 국군의 날 기념 리셉션에서 김현수 대리대사가 기념사를 낭독하고 있다. [박정연 재외기자]

대한민국 국경일과 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지난 10월 1일(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소피텔 호텔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캄보디아 정부 고위 인사와 각국 외교관, 무관, 현지 한인사회 대표, 경제계 인사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특히 헹 추온 나론(Heng Chuon Naron)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 훈 마니(Hun Mani) 공무부 장관, 속 뿌티웃(Sok Putheuy) 공보부 차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들이 자리해 양국 간 우호와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협력 확대

김현수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리대사는 기념사에서 한국과 캄보디아의 관계가 단순한 공식 교류를 넘어서는 깊은 역사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1970년대 수교 이후 양국은 여러 도전과 좌절을 겪었지만, 1997년 훈센 총리 지도 하의 관계 회복과 2024년 훈 마넷 총리의 서울 방문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격상하며 양국 신뢰와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김 대리대사는 이어 “양국 교역 규모가 2024년 약 7억6천만 달러에 달하며, 한국의 캄보디아 투자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K-푸드와 기후기술 등 신흥 분야에서의 무역·투자 협력 확대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개발협력 분야와 관련해 그는 “한국은 교육, 보건, 농업,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캄보디아 사회·경제 발전을 지원해 왔다. 앞으로 캄보디아 정부의 펜타곤 전략(Pentagon Strategy)에 부합하는 협력사업을 추진해 2050년 고소득국 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인적 교류와 지역 평화 기여

양국 간 인적 교류와 관련해 김 대리대사는 “지난해 관광, 학업, 비즈니스 목적으로 양국을 오간 사람은 약 24만 명에 달한다”며, “특히 8월 대사관이 주최한 ‘한국 유학 동문회’에는 300명의 캄보디아 동문이 참석해 양국 교류의 든든한 인적 기반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대리대사는 또 최근 캄보디아–태국 국경 분쟁과 관련해 “양측이 휴전을 성실히 이행하고 조속히 평화적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내 민주주의 회복과 새 정부 출범, 한반도 평화를 위한 ‘END 이니셔티브(Exchange·Normalization·Denuclearization)’를 소개하며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캄보디아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훗 학(Huot Hak) 관광부 장관은 기념 축사를 통해 한국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 평가하며, 관광과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10월 1일 개최된 국경일 리셉션에는 헹 추온 나론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장관과 훈 마니 공무부장관 등 캄보디아 주요 인사들과 몽 릿띠 그룹 회장 들을 비롯한 재개 주요 인사들도 여럿 참석하였다. [박정연 재외기자]10월 1일 개최된 국경일 리셉션에는 헹 추온 나론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장관과 훈 마니 공무부장관 등 캄보디아 주요 인사들과 몽 릿띠 그룹 회장 들을 비롯한 재개 주요 인사들도 여럿 참석하였다. [박정연 재외기자]

샴페인 축하 건배 제의가 끝난 뒤, 본 행사는 한국 전통 문화를 담은 만찬으로 이어졌다. 김밥, 잡채, 불고기, 오색전, 떡 등 다양한 한식 메뉴가 준비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가자들은 한식을 나누며 양국 간 우정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리셉션은 단순한 국경일 기념 행사를 넘어, 양국의 경제·외교·문화·인적 교류 전반을 점검하는 자리였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Address : seocho Hyundae Tower 803, 375, Gangnam-daero, Seocho-gu, Seoul, 06620, Korea
Phone : +82. 70. 8822- 0338, E-mail : achong.asi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