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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워게임서 동부 취약 평가…중국군, 동부로 상륙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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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회 작성일 25-09-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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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지난 6월 '대만해협 방위 워게임(Taiwan Defense TTX)' 관련 기자회견
지난 6월 '대만해협 방위 워게임(Taiwan Defense TTX)' 관련 기자회견

[대만 중앙통신사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군이 태평양해역에 대한 병력 전개 능력을 갖춰 대만의 동부 지역 안보가 취약해졌다는 대만 싱크탱크 보고서가 나왔다고 연합보와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대만 타이베이정경학원기금회는 지난 6월 국립정치대에서 개최한 '대만해협 방위 워게임'에 대한 총평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만 전략·병기 연구협회 황제정 회장은 중국군이 훈련에서 전쟁으로 전환해 기습 작전을 발동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군이 이미 대만 동부 태평양해역과 필리핀해역에 해상 및 공중 병력을 상시 배치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중국군이 해안선을 따라 방어력이 집중된 대만 서부 지역을 피해 동부 지역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군이 대만 동부 방면으로 공격하거나 상륙하면 대만군의 이동과 해·공군의 생존, 대만 지원을 위한 국제 원조 등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타이베이정경학원기금회는 2030년 중국 침공에 대비해 미국, 일본, 대만에서 참모총장급(대장급)으로 퇴역한 고위장성 등을 초청, 워게임을 실시했다.

이 워게임에는 데니스 블레어 전 미군 태평양 사령관을 비롯해 마이클 뮬렌 전 미 합참의장, 이와사키 시게루 전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합참의장), 다케이 도모히사 전 일본 해상자위대 막료장 등 대장급 9명과 중장 8명, 다수의 전문가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 선유중 부주임위원(부위원장 격)은 지난 26일 안보 관련 세미나에서 2027년 제21차 중국 공산당 대회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4 연임이 결정되면 "첫 목표가 대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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