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서남부연합회, 호치민 한-베가족협회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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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9-25 10:59본문
미주서남부연합회, 호치민 한-베가족협회에 장학금 전달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에 앞서 호치민 방문...동포들과 교류의 시간 가져
- 임용위 재외기자
- 입력 2025.09.2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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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회장 조규자)가 한-베트남 가족협회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남부한인회 소속의 전·현직 한인회장을 비롯해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핵심 임원 등 30여 명은 오는 29일부터 서울 워커힐에서 열리는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여에 앞서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하고, 지난 20일 저녁 호치민 시내 한 음식점에서 한인 동포들과 만찬을 겸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조규자 서남부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일진 미주총연 이시장과 김진이 미주총연 수석부회장 등 일행과 한-베가족협회(회장 윤영석) 소속의 임원 및 가족, 호치민 노인회(회장 주옥자),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회장 김년호) 소속 회원들이 참석했다.
조규자 서남부연합회장은 윤영석 한-베가족협회장에게 1억동(한화 약 5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정동 한-베가족협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장힉금 전달식에서 조규자 회장은 “고국을 떠나 각지에서 뿌리내리고 있는 동포들은 늘 하나의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다”면서 "이번 방문이 미국과 베트남 한인사회의 우정과 협력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남부한인회연합회는 다문화가정 지원에 큰 관심을 기울여왔으며, 호치민 한-베가족협회가 지구촌 곳곳의 다문화 가정에 본보기가 되는 활약을 펼쳐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고, 모처럼 미주총연 소속의 회원들을 설득해 의미있는 호치민 방문을 성사시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윤영석 회장은 “먼 길을 오셔서 한베가족을 비롯한 베트남 동포사회를 기억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미국 동포들과 상호 교류와 협력을 기반으로 더 튼튼한 호치민 동포사회를 만들어가는데 한-베가족협회가 앞장서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산하의 8개 광역 연합회 중의 하나로, 미국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와 뉴멕시코, 콜로라도, 네바다, 아리조나, 하와이, 유타, 와이오밍 등이 서남부연합회에 속해 있다.
작년 4월 서남부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조규자 회장은 2013년부터 2년 동안 뉴멕시코한인회장으로 일했다. 1979년 미국으로 이주한 조 회장은 뉴멕시코주 라스 크루세스에서 회계사무소를 운영해 왔고, 현재 세계한인여성회장협의회 총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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