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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경제 핵심인사들 대거 방한...한강水 굽어보며 ‘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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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9-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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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경제 핵심인사들 대거 방한...한강水 굽어보며 ‘맹약’


오츠랄 몽골 수석부총리, 담딘남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
23일 ‘한몽자원개발포럼 리셉션 2025’ 참석, 친선의 밤
이언주·송영길 등 국회의원과 기업인 등 150명 함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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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랄 몽골 수석부총리(왼쪽에서 세번째), 담딘남 산업광물자원부 장관(네번째) 등이 ‘한몽자원개발포럼 리셉션 2025’ 행사 참석해 사전 VIP 차담회에서 우리측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 [황복희 기자]오츠랄 몽골 수석부총리(왼쪽에서 세번째), 담딘남 산업광물자원부 장관(네번째) 등이 ‘한몽자원개발포럼 리셉션 2025’ 행사 참석해 사전 VIP 차담회에서 우리측 국회의원 등 참석자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 [황복희 기자]

몽골의 경제부총리를 비롯해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몽골 국영기업 CEO 등 몽골경제의 핵심인사들이 대거 한국을 찾았다.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수석부총리 겸 경제개발부 장관, 공오르 담딘남 몽골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은 9월23일 오후5시 서울 반포동 세빛둥둥섬 서래나루 마리나파크에서 열린 한몽자원개발포럼(총재 이상기) 주최 ‘한몽자원개발포럼 리셉션 2025’ 행사에 참석해, 우리측 국회의원 및 기업인 등과 한·몽 양국의 경제협력 및 친선을 위한 뜻깊은 교류를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는 그 외에도 수헤 수흐볼드 주한몽골대사, 산자아 나란초 그트 에르데네스 몽골 CEO, 바타르차브 르하 그바자브 몽골상공회의소회장 등 몽골측 인사들과, 한국측에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경태·이언주·김상욱 국회의원, 변창흠 전 국토부 장관, 성경륭 상지대 총장, 전수미 변호사, 기업인 등 150명이 함께 했다.  

이상기 한몽자원개발포럼 총재는 “몽골과의 깊은 인연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19명의 동지들과 맺은 징기즈칸의 ‘발주나 맹약’과 같이, 한국과 몽골 양국의 소중한 108분을 모신 오늘의 포럼 발대식은 분명 한국경제의 기적을 이룬 ‘한강 반포서래나루 맹약’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않는다”는 말로 환영사를 열었다.

이상기 한몽자원개발포럼 총재가 ‘한몽자원개발포럼 리셉션 2025’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상기 한몽자원개발포럼 총재가 ‘한몽자원개발포럼 리셉션 2025’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 총재는 “지난 33년간 공적, 사적으로 몽골과 끈끈한 인연을 맺어 3년전에는 ‘징기즈칸의 매력과 마력’이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면서 “한방울의 물방울이 모여 냇물을 이룬다는 몽골 속담처럼 향후에는 ‘한몽자원개발포럼의 매력과 마력’이 현실화되는 성공스토리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화답해 냠오소르 오츠랄 몽골 부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이해 중요한 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했다”면서 “핵심광물에 대한 수요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희토류 관련 투자유치를 위해 한몽자원개발포럼을 개최하고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보여주고자 여기(한국)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오츠랄 부총리는 “몽골은 수출의 대부분인 93%를 광물자원이 차지한다”면서 “한몽 간 경제협정서 체결을 위한 정부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상호 관세를 낮추는 제품 품목을 정하는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몽골의 농축산 제품이 관세혜택을 받고 한국에 들어오는 대신에, 한국의 첨단기술제품이 몽골에 수입되는 적합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츠랄 몽골 수석부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츠랄 몽골 수석부총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는 “최근 한국 문화와 영화, 식품 등 한류가 몽골 국민들 사이에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사업하는데 있어 인프라도 이미 구축이 돼 있다”면서 “양국간 상호 이익이 되도록 정부가 적극 지지하고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츠랄 부총리는 “한국의 병원에서 치료 목적으로 5개월간 지내기도 했다”면서 “수혈을 많이 받아 본인에게는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말로 각별한 우의를 나타냈다.

뒤이어 몽골 국회의원을 겸하고 있는 공오르 담딘남 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한국이 첫 방문”이라며 “몽골은 이웃하고 있는 3개 국가와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러·중 외에 한국이 가장 많은 참여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함께 왔다”고 말했다.

이어 “몽골은 자원이 있지만 기술이 없다. 한·몽이 상호 수요와 공급을 맞추면 지금까지 없었던 협력관계를 맺을 수가 있다. 그 일환으로 한몽 희소금속연구협력센터가 오는 12월 몽골에 문을 연다”면서 “다른 국가들에서도 이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같은 협력체계를 원하는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한몽 경제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오츠랄 몽골 부총리, 담딘남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에게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구 부총리는 이날 미국 출장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리셉션을 주최한 한몽자원개발포럼 대표단은 연내 현지 정부 초청으로 몽골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3월말경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산업광물자원부와 공동 주관으로 한몽자원개발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22일에는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몽골 정부와 몽골 국영기업 '에르데네스 몽골 LLC' 주최로 한몽자원개발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선 ▲몽골 광업 정책과 중요 광물 ▲경제협력과 투자 환경 ▲광업 산업 콤플렉스 및 프로젝트 발표 등의 세션이 이어졌다.

‘한몽자원개발포럼 리셉션 2025’ 행사에 참석한 송영길 의원(왼쪽) 등 모습.  ‘한몽자원개발포럼 리셉션 2025’ 행사에 참석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등이 VIP 차담회에 함께 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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