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사기·감금 피해’ 캄보디아 일부, ‘특별여행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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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9-18 17:06본문
‘취업사기·감금 피해’ 캄보디아 일부, ‘특별여행주의보’
캄보디아 스캠센터 내 우리 국민 피해 지속 증가
- 황복희 기자
- 입력 2025.09.17 16:11
- 수정 2025.09.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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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캄보디아 스캠센터 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외교부는 9월16일 오후5시부로 캄보디아 내 일부 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및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스캠센터란 사기 조직이 건물을 임대하거나 장악해 온라인 사기와 강제노동의 거점으로 운영하는 시설을 말한다. 주로 ‘고소득 해외 일자리’ 광고로 외국인을 유인하며, 피해자가 현지에 도착하는 즉시 여권과 휴대폰을 빼앗아 외부와 단절시킨다.
이번 여행경보 상향은 우리 국민의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주로 발생해온 수도 프놈펜 및 시하누크빌州, 그리고 최근 동 피해가 크게 늘어난 캄폿州 보코산 지역과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지역에 위치한 바벳市가 대상이다. ▲프놈펜市에는 2단계(여행 자제) ▲시하누크빌州, 캄폿州 보코산 지역, 바벳 市에는 특별여행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 이번 조정 후 캄보디아 여행경보 현황
- 1단계(여행유의) : 2단계 및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지역을 제외한 지역
- 2단계(여행자제) : 프놈펜市
- 특별여행주의보 : 웃더민체이州, 프레아비히어州, 반테이민체이州, 파일린州, 바탐방州, 푸르사트州, 코콩州, 시하누크빌州, 캄폿州 보코산 지역, 바벳市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는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은 방문을 취소·연기해 주기 바라며, 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주기 바란다”고 외교부는 당부했다.
외교부는 계속해서 캄보디아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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