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싱가포르 400㎸ 턴키 프로젝트 수주…1천10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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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8-06 10:2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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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싱가포르 400㎸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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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대한전선은 싱가포르 전력청(SP PowerAssets Limited)과 40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공급·설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천100억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국가 간 전력 연계 사업의 일환이다.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싱가포르에 새로운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대한전선은 인도네시아에서 송전된 전력을 싱가포르 서주롱섬 내 변전소로 공급하기 위해 400㎸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풀 턴키(일괄수주) 방식으로 구축한다.
400㎸는 싱가포르에서 운용되는 가장 높은 전압이다.
이에 턴키 사업자 선정에는 500㎸에 준하는 기술력과 실적 등이 요구된다.
대한전선은 미국 등에 500㎸ 전력망을 공급한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에 400㎸ 전력망을 턴키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최근 발주된 400㎸ 턴키 프로젝트를 5회 연속 수주하는 성과도 거뒀다.
대한전선은 지난해에도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230㎸, 400㎸ 초고압 턴키 프로젝트 등 약 8천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한 바 있으며,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역대 최고치인 2조9천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기록했다.
burn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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