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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네팔 이주노동자 지원 앱 'HaMi'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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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5-06-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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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전후 단계별 맞춤 정보 제공…디지털 개발협력 모델로 주목

이미지 확대'HaMi' 론칭 행사 단체 사진
'HaMi' 론칭 행사 단체 사진

(서울=연합뉴스) 지난 26일 네팔 카트만두 스퀘어호텔에서 열린 'HaMi' 애플리케이션 출시 기념행사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KOICA)이 네팔 이주노동자들의 안전한 해외 이주와 성공적인 재정착을 돕기 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HaMi(하미)'를 현지에서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HaMi'는 'Happy Migration'(행복한 이주)의 앞 글자를 딴 이름으로, 네팔어로는 '우리(We)'를 뜻하기도 한다. 앱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공동체성, 상호 돌봄, 회복과 성장을 통한 행복이라는 가치를 추구한다. 이 앱은 이주노동자들이 해외로 떠나기 전부터 현지 생활, 그리고 본국 귀환 후 재정착까지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정보 제공 플랫폼 역할을 한다.

지난 26일 카트만두 스퀘어 호텔에서 열린 앱 출시 기념행사에서는 코이카가 2022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HRDK)과 협력해 추진 중인 '네팔 한국 귀환노동자 안정적 재정착을 위한 단계별 지원체계 강화사업'의 주요 성과가 공유됐다.

이 사업은 이주노동자의 취업 준비부터 귀환 후 재정착까지 ▲ 계획 조기 수립 ▲ 현지 정보 제공 ▲ 가족 대상 재정 교육 ▲ 창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네팔 이주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미지 확대모바일 애플리케이션 'HaMi(하미)' 주요 화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HaMi(하미)' 주요 화면

[한국국제협력단 제공]

앱 출시 기념행사에는 박태영 주네팔 대사, 네팔 노동고용부 차관을 비롯해 주네팔 스위스 대사관, 스위스개발협력청(SDC), 국제이주기구(IOM)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박태영 대사는 "네팔 노동자들의 해외송금이 네팔 국내총생산(GDP)의 약 25%를 점유할 정도로 이주노동자들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디지털 플랫폼을 한국이 지원할 수 있게 돼 의의가 크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공무헌 코이카 네팔 사무소장은 "'하미'는 단순한 정보 애플리케이션이 아닌 이주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디지털 동반자"라며 "앞으로도 코이카는 이주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이주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phyeon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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