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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내달 마지막 원전 중단…일각선 에너지 안보 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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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4-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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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대만 원전의 위치
대만 원전의 위치

[대만전력공사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에서 탈원전 관련 찬반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내달부터 원자력 발전이 중단된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대만의 마지막 남은 원전인 남부 핑둥현 헝춘의 제3 원전인 마안산 발전소 2호기(951㎿급)의 상업 운전면허가 내달 17일 만료된다.

해당 소식통은 "해당 원전이 가동을 중지하면 대만이 정식으로 탈원전 국가로 들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반도체 생산량 증가와 품질 고급화 등 영향으로 전력 사용량은 증가하는 추세라며 "에너지 수입으로 인한 국가 안보 위기 고조, 전력 공급 불안정성, 전기요금 인상 압박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른 소식통도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가 고정 전력수요를 담당하게 되면 24시간 연속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기가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예쭝광 대만 칭화대 특별초빙교수는 중부 타이중 화력 발전소와 가오슝 싱다 발전소의 경우 발전이 중지된 설비를 철거하지 않고 남겨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전력 수급에 비상이 걸릴 경우에 대비해 '백업' 용도로 남겨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궈즈후이 대만 경제부장(장관)도 지난해 6월 입법원(국회)에서 "인공지능(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2028년 이후 전력난이 우려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대만은 전력 생산에서 석탄 화력 발전과 원자력 발전 비중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민진당 소속 차이잉원 전 총통은 2016년 5월 취임 당시 2025년까지 대만 내 모든 원전의 원자로 6기를 폐쇄하고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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