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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뎅기열·유사감염병 치료제 복합임상 베트남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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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4-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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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경구용 광범위 항바이러스제 CP-COV03 임상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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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사이언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홈페이지 캡처]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부재한 뎅기열을 포함한 유사 감염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 'CP-COV03'에 대해 베트남 보건당국으로부터 임상 2/3상 복합임상 시험에 대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승인은 PCR(유전자증폭)로 확진된 뎅기열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과 이를 기반으로 자동 전환되는 임상 3상 설계가 포함된 2/3상 복합임상이다.

뎅기 및 유사 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지카·인플루엔자 A 등)에 대해서도 동일 프로토콜 하에서 유효성을 보는 배스킷 임상(Basket Trial·다질환-단일약물 병렬 시험)으로 설계됐다.

임상 목적은 CP-COV03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이다.

이번 임상은 단순한 신약 개발을 넘어 하나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CP-COV03)가 뎅기뿐만 아니라 병리기전이 유사한 다수 열대 감염질환에 동시 적용될 수 있음을 전제로 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WHO(세계보건기구), 아세안 보건기구, 글로벌 NGO(비정부기구)들과 전략적 협업, 긴급사용승인(EUA) 추진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뎅기 감염자는 연간 최대 4억 명이며 이 중 75~80%는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보고되지 않는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뎅기 및 유사 감염병이 기후변화에 따라 급속 확산 중이며 올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176만 건의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치료제는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으며, 예방 중심의 방역만이 유일한 대응 수단으로 남아 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승인은 한국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임상에서 입증된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전 세계 수억 명의 감염자에게 실질적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입증할 기회"라며 "범용 항바이러스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해 나갈 것이며, 뎅기를 포함한 유사 감염병 대응의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의 글로벌 표준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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