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베트남 '년짝대교' 준공 앞당겨 이달 말 임시 개통 > (사)아총연 회원국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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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임시 개통하는 베트남 년짝대교 공사 현장

[금호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금호건설은 이달 말 베트남 호찌민시와 동나이성을 연결하는 '년짝대교' 임시 개통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년짝대교는 원래 오는 8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베트남 남부 해방과 조국통일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준공을 앞당겨달라는 발주처 요청에 따라 개통 시점을 앞당겼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준공일을 앞당기기 위해 주야간 작업을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금호건설이 공사를 담당한 구간은 호찌민 제3순환도로의 일부로, 정식 개통은 6월 말로 예상된다.

년짝대교가 완공되면 베트남 호찌민시의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발주처가 조기 개통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면서 "향후 발주 예정인 동남아 교통 인프라와 상하수처리, 관개시설 개선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ucid@yna.co.kr